정의
원인
갑상선암은 대부분 원인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갑상선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으로는 방사선 노출, 유전적 요인, 과거 갑상선 질환 병력 등이 있다고 보고됩니다.
방사선 노출은 갑상선암의 위험 인자로 가장 잘 알려진 요인인데, 노출된 방사선의 용량이 많을수록 갑상선암의 발병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족성 증후군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그 외에 식이 요인이나 호르몬 요인 등이 발병률을 높일 수 있으며,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증상
거의 대부분의 암이 그러하듯이 갑상선암 역시 초기에는 아프지 않고 눈치를 채지 못해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갑상선 연골이 있는 부위에서 약간 아래쪽과 양쪽에서 단단하지만 아프지 않은 혹이 만져질 때, 단일 결절(혹)일 때, 결절이 4cm 이상일 때, 결절의 성장 속도가 빠를 때, 호흡 곤란, 성대 마비,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등이 있을 때는 갑상선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진단
갑상선암이 의심되면 문진 및 신체검사, 흉부 가슴 사진, 혈액 검사(티로글로불린), 방사성 동위원소 옥소 전신 촬영,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갑상선암은 세포 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 세포 검사는 가느다란 주사기를 갑상선에 삽입하여 세포를 뽑아내거나 조직 검사용 굵은 바늘로 갑상선 세포를 떼어 내어 병리 검사를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치료
갑상선암을 치료하려면 갑상선암 제거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초기의 암, 즉 유두암의 크기가 1.0cm 이하인 것을 제외하고는 갑상선에 생긴 유두암뿐만 아니라 갑상선 전체를 다 들어내는 것을 추천하는 의사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갑상선 내 여러 군데에서 유두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중에 암이 남아 있는지, 혹은 재발했는지 살펴보기에 편리합니다.
갑상선 전체를 다 들어내는 다른 또 다른 이유는 갑상선 전체를 다 제거해야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초기의 암을 제외하고는 수술 4~8주 후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하여 남아 있는 정상 갑상선과 있을지도 모르는 잔여 갑상선암을 제거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는 이유는 향후 재발 빈도가 낮으며 설령 재발하더라도 알아내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치료 후에는 환자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기능 항진을 유지하도록 평생 동안 갑상선호르몬제를 투여합니다. 갑상선이 없어졌으므로 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이 갑상선 암세포를 자랄 수 있게 하므로, 그 분비를 억제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그 후 주기적으로 갑상선 유두암이 재발하였는지 살펴봅니다. 이는 방사성 요오드를 이용한 전신 촬영과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로 갑상선 글로불린을 측정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로 목 부위의 임파절이나 폐, 뼈에서 재발합니다.
방사성 요오드를 이용한 전신 촬영에서 암이 발견되거나 갑상선 글로불린이 높게 측정되어 재발로 진단받을 경우 제일 먼저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진행합니다. 재발 혹은 전이된 갑상선 유두암의 약 50~80%가 방사성옥소 치료에 반응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로도 효과가 없을 때는 수술을 다시 시행하거나 외부 방사선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경과
갑상선암의 종류에 따라 예후가 다르지만, 갑상선암의 80~90%를 차지하는 유두상 갑상선암의 경우 치료가 잘 되고 완치율도 높습니다. 하지만 암이기 때문에 재발하거나 다른 장기로 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폐나 뼈 등 전신의 각 장기로 암이 퍼진 경우에는 그것이 목에만 국한된 경우보다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갑상선암의 재발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검사 방법으로는 문진 및 신체검사, 흉부 가슴 사진, 혈액 검사(티로글로불린), 방사성 동위원소 요오드 전신촬영, 초음파 검사 등이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전산화 단층촬영(CT)이나 PET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주의사항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자연적으로 발생합니다. 현재는 목 부위 방사선 조사의 과거력 및 요오드 섭취와 관련이 있다는 것 정도가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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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건강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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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입자치료에 적용가능한 질병(암)에 대해서 알려주세요.A
중입자치료는 방사선치료 중 하나로, 핵의학에서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중입자치료는 암세포를 치료하기 위해 중성자를 이용하여 방사선을 쏘아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이 방법은 일부 암종에 대해서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주로 중입자치료가 적용 가능한 암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뇌종양: 뇌종양은 중성자가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뇌종양은 수술 및 방사선치료 등의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중입자치료는 대안적인 치료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은 중입자치료에 효과적인 질병 중 하나입니다. 이 암종은 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 다른 치료 방법이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중입자치료는 대안적인 치료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갑상선암은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중입자치료가 대안적인 치료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중입자치료에 효과적인 질병 중 하나입니다. 이 암종은 전립선 주위 조직에 침범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방사선치료보다 중입자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골암: 골암은 중입자치료에 효과적인 질병 중 하나입니다. 중입자치료는 골에서 암세포를 표적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입자치료는 특정한 암종에서 사용될 수 있는 치료 방법이기 때문에, 각각의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따라서, 의사와 상담하여 암 치료에 대한 정보를 얻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Q
2월에 제왕절개로 출산하고 3월에 급성담낭염으로 담낭제거 수술을 했습니다. 붓기가 안 빠져서 살이 되었는데 호박즙이 붓기 빼는데 좋다고 해서요. 먹어도 될까요? 현재 모유수유와 분유를 혼합중이고, 갑상선에 암전단계인 혹도 있어서 해마다 초음파와 조직검사하고 있습니다.A
네 드셔도 됩니다. 전혀 문제 없습니다. -
Q
2월에 제왕절개로 출산하고 3월에 급성담낭염으로 담낭제거 수술을 했습니다. 붓기가 안 빠져서 살이 되었는데 호박즙이 붓기 빼는데 좋다고 해서요. 먹어도 될까요? 현재 모유수유와 분유를 혼합중이고, 갑상선에 암전단계인 혹도 있어서 해마다 초음파와 조직검사하고 있습니다.A
안녕하세요. 호박즙이나 호박죽을 섭취할 경우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데, 호박이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체내의 이뇨 작용을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호박을 섭취하면, 체내에 머물면서 부기를 야기하는 수분이 밖으로 배출될 수는 있으나, 약이 아니라, 먹는 양에 비해 효과는 미비할 수 있을겁니다. 아주 많이 때려 부어야 그나마 티가 날 수 있으니, 치료 병원에서 진료 후 결정하는게 좋습니다. 부종은 물이 고인 것이라 살이 되진 않습니다. 건승하세요.
기본 정보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