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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곰팡이 감염(피부 표재성 곰팡이증)은 진균이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 손발톱, 머리카락을 감염하여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병변 부위에 따라 머리 백선, 체부 백선, 서혜부 백선, 족부 백선, 손발톱 백선, 얼굴 백선, 손 백선 등으로 분류됩니다.
이 질환을 유발하는 곰팡이는 균사를 분지하면서 자라는 가는 선 모양의 곰팡이와 단세포의 효모균류로 구분됩니다. 곰팡이류는 포자를 만드는데, 이 포자는 질병을 유발하기 이전 수년 동안 비활성화 상태로 존재하기도 합니다.
① 균사체
균사체는 '균사'라고 불리는 긴 튜브 모양의 가지를 형성합니다. 균사체는 '격막'이라 불리는 막을 경계로 분리되어 번식합니다.
② 효모균류
효모균류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단세포 생물로 군집을 이루어 살아갑니다. 효모균류는 세포 분열과 이분법으로 번식합니다.
곰팡이 감염은 진균 도말 검사로 진단합니다.
검사 방법은
① 곰팡이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병변 부위에서 소독한 수술칼 등을 이용하여 검체(피부의 각질이나 물집에서 나온 진물 등)를 얻습니다.
② 칼로 긁어낸 검체를 슬라이드에 올리고 KOH(수산화칼륨) 20% 용액 등을 커버 슬라이드의 양측에 소량 침투시킵니다.
③ 검체를 올려놓은 슬라이드를 알코올램프 위에서 5분 정도 달군 후 슬라이드를 거즈로 살짝 눌러서 검체를 퍼트립니다.
④ 슬라이드를 현미경으로 확인합니다.
발에 생기는 곰팡이 감염이 ‘무좀’입니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1회 이상 발을 씻고, 땀을 많이 흘리거나 운동을 하는 경우 더 자주 씻어야 합니다. 발을 씻은 후 발가락 사이를 잘 말리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신발은 통풍이 좋고 굽이 낮으며 앞부분이 넓은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스타킹의 착용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 건강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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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가 몇년전부터 피부에 곰팡이처럼 벗겨지고 낫고 하는게 계속 반복되고 있는데 피부과에서 주는 알약은 먹을땐 좋아지는데 후로는 또 생기고 약을 발라줘도 안 발라주면 다시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피부침착도 걱정되는데 혹시 근본적으로 나을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A
어루러기로 사료됩니다. 이 질환은 곰팡이균의 일종인 말라세지아 푸르푸르라는 효모균이 피부 각질층에 과다 증식하여 나타나는 피부 질환입니다. 목, 가슴, 등, 겨드랑이 등 다양한 부위에 다양한 크기의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기는데, 병변의 색상은 갈색, 황갈색, 회백색 등 다양하며, 가려운 증상은 없거나 가벼울 수 있습니다.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는 백반증과 유사한 탈색 반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세는 여름철에 발생하며, 여름철마다 재발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어루러기를 치료하려면 처방된 항진균제 연고를 지시에 따라 바르거나 먹는 약을 복용하면 됩니다. 대부분 연고를 바르거나 약을 먹으면 2주 안에 치료되며,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피부과 내원하셔서 정확한 검사, 진단, 치료 받으시길 권유 드립니다. -
Q
제가 몇년전부터 피부에 곰팡이처럼 벗겨지고 낫고 하는게 계속 반복되고 있는데 피부과에서 주는 알약은 먹을땐 좋아지는데 후로는 또 생기고 약을 발라줘도 안 발라주면 다시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피부침착도 걱정되는데 혹시 근본적으로 나을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A
안녕하세요 어루러기는 곰팡이균의 일종인 말라세지아 푸르푸르라는 효모균이 피부 각질층에 과다 증식하여 나타나는 피부 질환입니다 목, 가슴, 등, 겨드랑이 등 다양한 부위에 다양한 크기의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기는데, 병변의 색상은 갈색, 황갈색, 회백색 등 다양하며, 가려운 증상은 없거나 가벼울 수 있습니다.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는 백반증과 유사한 탈색 반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세는 여름철에 발생하며, 여름철마다 재발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어루러기를 치료하려면 처방된 항진균제 연고를 지시에 따라 바르거나 먹는 약을 복용하면 됩니다. 대부분 연고를 바르거나 약을 먹으면 2주 안에 치료되며,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 후 상담을 받아보세요. -
Q
제가 몇년전부터 피부에 곰팡이처럼 벗겨지고 낫고 하는게 계속 반복되고 있는데 피부과에서 주는 알약은 먹을땐 좋아지는데 후로는 또 생기고 약을 발라줘도 안 발라주면 다시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피부침착도 걱정되는데 혹시 근본적으로 나을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A
안녕하세요 사진이 없어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피부장벽이 약하신 분들에게 잘 발생하는 진균 감염성 질환인 전풍(Tinea versicolor)이 가장 먼저 의심이 됩니다 절대 지저분해서 생기시는 질환은 아니시구요 욕실에 습기가 차면 곰팡이가 잘 생기는 것처럼 피부가 여리신데 땀을 많이 흘리시거나 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진균이 증식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 환자분께서 걱정하시는 것처럼 색소침착이 오래 가실 수 있으므로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 가셔서 항진균제 경구약과 바르는약을 처방 받으시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문제는 재발을 완벽하게 막을 방법은 없기에 (장마철 욕실에 곰팡이가 안생기게 할 수는 없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피부에 습기와 마찰을 조심하시면서 발생하는 경우 바로 병원에 가시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www.akd.or.kr 에서 가까운 지역의 피부과전문의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좋은 선생님 만나셔서 께끗한 피부 지키시는 2022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기본 정보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