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췌장염

정의

급성 췌장염은 담석, 음주, 약물, 종양, 손상 등의 원인에 의해 췌장이 자가 소화되는 급성 염증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원인

급성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담석과 음주입니다. 이 외에 고중성지방혈증이나 고칼슘혈증, 약물, 췌장 기형, 복부 손상, 감염, 유전 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조영술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

급성 췌장염이 생기면, 반듯하게 누워 있을 때 복부 통증이 심해져서 허리를 앞으로 굽히고 무릎을 끌어당긴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왼쪽 배 또는 오른쪽 어깨로 뻗어 나가는 통증이 생깁니다. 복부 통증은 보통 음식 섭취로 인해 악화됩니다. 대부분 구역질과 구토를 합니다. 담석이 원인인 경우 황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름진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아 회색 변을 보기도 합니다.


진단

급성 췌장염일 경우 혈액 검사상 아밀라아제(정상 : 110U/L 이하)와 리파아제(정상 : 13~60U/L) 수치가 3배 이상 상승하고, 염증으로 인해 백혈구 수치도 상승합니다. 혈당이 높아지고, 저칼슘혈증이 나타납니다. 췌장과 주변 장기의 상태를 확인하여 췌장염과 합병증을 진단하기 위해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을 시행합니다. 췌장의 부종, 낭종, 담석을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를 시행합니다.





치료

급성 췌장염 자체를 호전시키는 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주로 보존적 치료와 합병증 치료를 사용합니다. 보존적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식과 적절한 수액 공급입니다. 경증이면 수일간의 금식 기간 후 복통이 호전되며 이때부터 서서히 식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중증이면 금식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대한 적절한 항생제 치료, 수술적 치료 등을 동반해야 합니다.



경과

급성 췌장염의 80%는 합병증 없이 회복되나 20%는 중증 췌장염으로 진행합니다. 중증 췌장염의 경우 호흡 기능 장애, 혈액 응고 장애, 저혈압, 급성 신장 기능 장애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중증의 상태에 따라 수술을 시행합니다. 급성 췌장염의 합병증으로 췌장 가성낭종, 췌장 농양, 췌장 괴사, 담관 폐쇄, 다발성 장기 부전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의사항

급성 췌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합니다. 담석이 있는 경우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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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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