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의
난시는 안구의 표면이 고르지 못하여 눈으로 들어온 빛이 한 점에서 초점을 맺지 못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즉, 각막 표면이 불규칙하여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굴절도가 달라 초점이 한 점에서 만나지 못해 흐리게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
난시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부모에게 난시가 있으면 자녀에게도 난시가 생길 가능성이 크므로 유전적인 요인이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안검하수, 부안검 같이 눈꺼풀이 눈을 누르거나 눈썹이 안구에 닿아도 난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익상편과 같은 안구 질환이 있거나 안과 수술을 받은 후에 난시가 생기기도 합니다.
증상
난시의 가장 흔한 증상은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흐릿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근시가 있을 때와는 달리 난시는 먼 곳, 가까운 곳이 모두 선명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난시가 심한 경우 눈의 피로와 함께 두통까지 동반되기도 합니다.
진단
난시는 굴절 이상의 정도를 측정하는 굴절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합니다. 원시, 근시, 난시를 굴절 이상이라 합니다. 각막의 높은 정도를 측정하여 이를 지도의 등고선과 같은 방식으로 표현하는 각막 지형도 검사를 통해서 난시의 정도를 진단합니다.
치료
난시는 일반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여 교정합니다. 일반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 교정되지 않으면 하드 콘택트렌즈를 사용해야 합니다. 최근에 라식, 라섹 등과 같은 굴절 교정 수술이 매우 발달하였으므로, 이러한 수술을 통해 난시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
경과
난시는 질병이라 하기 어려우며, 이로 인한 특별한 합병증도 없습니다. 난시는 안과적 이상을 초래할만한 특별한 일이 없다면 일반적으로 크게 진행하거나 변화하지 않습니다.
주의사항
정기적으로 시력 검사를 받아서 눈의 굴절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으면 교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가 만 3세가 되면 안과 검진을 받아 굴절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다면 적절한 안경으로 교정해 주어야 합니다. 어두운 곳이나 흔들리는 차 안에서 독서하거나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관련 건강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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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8살아이가 안과검사에서 원시가 높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없고 고정시력은 각각1.0이 나왔습니다. 이런경우 돋보기안경을 써야하나요?A
안녕하세요 원시는 안구 길이가 정상안에 비해 짧아서 상이 안구 뒤쪽에 맺혀서 나타나는 굴절 장애인데 소아기 때는 안구 성장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원시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원시가 심하면 안경, 렌즈로 교정해도 시력이 0.7 이상 나오지 않는 약시가 오기 쉽지만, 시력에 문제가 없다면 주기적인 검사와 검진을 하면 됩니다. 건승하세요 -
Q
눈이 흐리고 글자의 테두리는 뿌옇게 보이는데 난시때문에 그런건가요? 안경을 꾸준히 쓰는게 좋은가요?A
안녕하세요 눈 앞이 뿌옇게 변하는 증상들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사라지지만 증상이 자주 발생하면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안구건조증 -각막염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원인들이 있습니다. 눈 앞이 뿌옇게 보이는 가장 흔한 원인이 안구건조증입니다. 눈이 따갑거나 시린 느낌, 이물감, 가려움, 충혈 등이 동반될 수 있고, 눈을 깜빡이고 나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완화된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라, 약국에서 인공눈물을 사서 넣어보고도 해결안되면 나머지 질환들을 감별하기 위해 병원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아보세요. 건승하세요 -
Q
안경을 맞출 때 안경원 말고 안과에서 맞추면 더 좋냐요? 난시 근시 외에 안구건조증 등에 안경의 역할이 있나요?A
안녕하세요 안경점에서 맞춰도 불편하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정밀검사를 위해 안과에서 재측정하기도 합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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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