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원인
① 생활습관 요인
많은 약물과 습관들이 수면 문제를 악화시키거나 불면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 카페인 성분이 포함된 음료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잘 시간이 다 되어서 술을 마시면 잠을 잘 이루지 못합니다. 불면증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약물로는 항암제, 갑상선 치료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경구용 피임제 등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수면제를 장기간(30일 이상) 복용해도 수면 장애를 호소합니다. 잠자는 시간이 날마다 바뀌는 것과 하던 일이 변하는 것도 좋은 수면을 파괴하는 생활습관 요인입니다.
② 환경적 요인
자동차 소리, 비행기 지나가는 소리, 이웃의 텔레비전 소리와 같은 소음도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방이 너무 밝거나 방안의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아도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③ 신체적 요인
미국 수면질환학회에서 8,000명의 사람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모든 만성 불면증의 원인 중 절반은 호흡 관련 질환(수면 무호흡증)이나 자는 동안의 주기적 근육 경축과 같은 일차적인 수면 관련 질환입니다. 다른 신체적 요인들, 예를 들면 관절염, 속 쓰림, 월경, 두통, 얼굴이 화끈거리는 열감 등이 잠을 못 이루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④ 심리적 요인
일반적으로 불면증은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미한 심리적 요인들도 불면증과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스트레스나 환경 변화에 의해 불면증을 쉽게 겪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가정 문제나 직업 문제와 같은 것을 걱정할 때 잠을 설치고, 마침내 잠자는 것에 대해 걱정하게 되면 그 걱정 자체가 수면을 방해합니다.
증상
쉽게 잠을 들지 못하거나, 잠이 들어도 자주 깨거나, 이른 새벽에 잠을 깨어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정신적, 신체적 질환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 잠을 못 자도록 수면을 박탈하면 쇠약한 모습, 음식 섭취의 이상, 체중 감소, 체온 저하, 피부 장애, 심한 경우 사망까지 초래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진단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면담을 통해 병력, 정신 상태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필요시 수면 다원 검사, 심리 검사, 원인이 될 수 있는 신체 질환 평가 등을 시행하여 불면증의 원인을 찾습니다.
치료
불면증의 원인을 밝히고 원인을 제거합니다. 특히 오래 누워있다고 좋은 게 아니라 짧더라도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쾌적한 수면을 위해서는 올바른 수면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 밖에도 약물 치료, 인지행동 치료, 이완 요법, 자극 조절법 등이 있습니다. 한편, 수면 일지를 적어보면 수면의 문제점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면 일지에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신 횟수, 하루 동안의 운동량 등을 기록합니다.
주의사항
① 잠자리에 들기 6시간 전부터는 커피나 홍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을 피합니다.
②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부터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합니다.
③ 규칙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하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자기 전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④ 낮잠을 자지 않습니다. 만약 낮잠을 자는 습관이 있다면 매일 같은 시간에 자도록 합니다.
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온수 목욕이나 독서를 하는 등과 같은 규칙적인 습관을 만들면 도움이 됩니다.
⑥ 졸음이 오기 시작할 때만 잠자리에 듭니다. 잠자리에서 일을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지 않습니다. 침대는 오직 잠을 자기 위한 것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⑦ 언제 잠들었는지에 상관없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야 합니다.
⑧ 되도록 수면제를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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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면제도 중독이 되나요??A
수면제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향정신성 약물의 경우 용량에 따른 의존성이 발생할 수 있사오니 처음 접하시는 경우 수면 보조요법부터 시작해 보시는 것도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Q
스틸록스라는 수면제를 처망 받았습니다 7일 처방받았는데 큰 부작용이 없는지 궁금합니다A
비교적 부작용이 없고 안전한 약이므로 걱정 없이 드셔도 됩니다. 다만 낮에 졸린 증상이 있을 수 있고 어지럼증이나 졸리움이 있을 수 있어 운전시 주의가 필요하며 기립성 저혈압이 생길 수 있으니 서서히 일어서여 합니다. 일부에서 환각 등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긴 합니다만 매우 드물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Q
지금 48살 여자인데요 결혼전에는 한번 자면 거의 깨는일없이 아침까지 쭉 잤었는데요. 언제부터인지는 잘 기억 안나지만 대략 10년은 넘은것같은데 자다가 매번 소변을 보러 일어나야돼요ㅠ 1년에 한번이라도 안깨고 자고싶은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저녁엔 국이나 과일도 안먹고 수분있는걸 안먹어도 그렇구요. 낮에도 물이나 커피도 잘 안마시는편이에요. 새벽 1시경 소변보고 자는데 일어나기 귀찮아 참다참다 새벽 4~6시 사이엔 꼭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요. 심할땐 자다가 2번 갈때도 있어요. 5~6년전에 비뇨기과에 가니 과민성방광이라고 약 처방해줘서 먹었지만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자도 잔것같지도 않고 늘 피곤했지만 그냥 살다가 6개월전쯤 초음파도 받아보고 소변줄기검사등 이것저것 검사받고 방광을 튼튼하게 하는 약을 처방받아서 5개월가량 먹었지만 역시나 똑같았어요. 자궁근종도 몇개 있고 자궁벽도 살짝 두꺼워져있는데 그런것 때문에 그런건지 치료법이 있을까요? 잠한번 푹 자봤으면 소원이 없겠어요.A
야간뇨로 보여지는데, 환자한테 맞는 약을 찾아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기본 정보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