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성 치매

정의

치매는 후천적으로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말합니다. 


외상성 치매는 외부 손상에 의해 뇌 신경이 파괴되어 인지 기능의 손상 및 인격 변화가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원인

치매를 일으키는 주원인은 노화, 알코올, 유전적 원인 등입니다. 아직 정확한 치료법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외상성 치매의 경우, 권투나 격투기 등의 격렬한 운동, 사고 등의 두부 외상이 주요 원인입니다. 흔히 머리에 공격을 많이 받는 권투 선수에게 발생합니다. 머리에 충격이 가해질 때 생기는 뇌진탕(뇌좌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뇌 신경에 손상이 일어납니다. 개방성 두부 외상, 뇌출혈, 경막하 출혈, 교통성 뇌수종 등이 발생해도 외상성 치매가 발병할 수 있습니다.


증상

외상성 치매는 다른 치매와 마찬가지로 기억 장애, 언어 장애, 변실금, 요실금, 편집증, 실어증과 같은 기능 이상이 나타납니다.


진단

치매를 진단하기 위해 우선 환자와 보호자를 통해 병력을 청취하고, 간단한 선별 검사를 통해 인지 능력을 평가합니다. 이를 통해 치매가 의심되면 인지 능력이 실제 저하되어 있는지 정밀 검사를 받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정밀 검사란 환자의 인지 능력이 같은 연령, 학력, 성별의 정상군과 비교하여 얼마나 저하되어 있는지 신경 심리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밀 검사에서 환자의 인지 능력이 저하된 것이 확인되면 치매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매의 여러 원인을 찾기 위한 혈액 검사, 뇌영상 검사(MRI 등)을 시행합니다. 이 검사를 통해 치매의 원인이 확인되면 비로소 원인에 맞는 치료를 수행합니다.


치료

치매는 신경 인지 기능의 점진적인 감퇴로 인해 일상생활에 대한 수행능력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현재까지 발생 기전이 확실히 규명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획기적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새로운 계열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외상에 의해 유발되는 뇌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아직 널리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외상성 치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기본적 일상생활을 최대한 스스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환자는 작업 요법, 인지 기능 강화 요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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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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