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원인
바이러스 내에서 전자 돌연변이가 지속적으로 생기게 되면, 면역력이 없는 항원을 가진 바이러스가 출현하게 되고, 이렇게 면역력이 없는 바이러스가 사람들 사이에서 급속하게 퍼져 나가면서 대유행을 일으킵니다.
증상
독감의 증세는 일반적인 감기보다 심합니다. 피로감이 동반된 고열이 생기고, 심한 두통과 오한, 근육통을 호소합니다. 전신 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건강한 성인이 아주 독한 감기에 걸려서 2~3일 정도 일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독감에 걸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침을 많이 흘리고, 잘 먹지 못하며, 심하게 보채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합니다.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때로는 열성 경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
독감은 지역사회에 독감이 얼마나 유행하는지에 따라서 독감 유사 증상(influenza-like illness, 발열+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으면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인후 도말 검체에서 신속 항원 검사, RT-PCR 검사, 바이러스 배양 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
치료
독감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큰 고위험군 환자는 가능하면 빨리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자나미비르(zanamivir) 등을 투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합병증이 생겼거나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기에 항바이러스를 투여합니다. 18세 이하 소아는 아스피린과 라이 증후군과의 관련성 때문에 아스피린 투여를 금지합니다.
경과
대개 2~3일 정도 발열과 전신 증상이 동반되다가 호전됩니다. 약 1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됩니다. 기침은 수주 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는 폐렴이 가장 흔합니다. 특히 소아나 만성 심폐 질환을 가진 노인, 면역 저하 환자 등은 합병증이 생겨 사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의사항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보통 약 1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고, 전염력도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는 가능하면 외부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염력이 있는 기간 동안은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년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인 9~11월 중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접종 후 예방 가능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약 2주 정도가 소요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으로는 50세 이상 성인, 만성 폐 질환, 심장 질환, 당뇨병, 신장 질환, 만성 간 질환, 악성 종양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 기능 저하 환자,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6~18세 소아, 사회 복지 시설 및 요양원 등 집단 시설에서 치료나 요양 중인 사람, 의료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의 경우 젊은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므로, 6개월 이상의 모든 소아와 성인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건강 콘텐츠
관련 건강 Q&A
-
Q
독감치료는 어떻게하나요A
안녕하세요.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듯합니다. 인플루엔자(독감)의 주된 치료는 항바이러스제 입니다. 잘 알고계신 타미플루(오셀타미비어) 또는 페라미플루(페라미비어) 등이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하기 위한 항바이러스제 입니다. 그 외에는 동반된 증상에 따라 해열진통제, 기침/가래약 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Q
독감접종 지금이라도 맞아야돠나요A
안녕하세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에 대해 궁금하신 듯합니다.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상황은 매년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내년 초봄까지 인플루엔자(독감)이 유행할 수 있으므로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Q
독감입니다. 약이 좋나요? 주사가 좋나요 ?A
안녕하세요. 인플루엔자(독감)로 많이 힘드실 듯합니다. 경구제와 주사제 모두 치료의 효과는 좋습니다. 주사제는 건강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비용이 많이 소요되지만, 치료를 위해 1회만 투여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구제는 건강 보험이 적용되어 비용이 저렴한 반면에, 5일을 복용해야 하고 위장관 부작용의 빈도가 조금 더 높습니다.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본 정보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