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원인
일본 뇌염 바이러스는 작은 빨간집 모기(또는 뇌염 모기)에 의해서 전파됩니다. 모기가 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돼지, 소, 말 등과 같은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모기가 사람을 물면 일본 뇌염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킵니다. 일본 뇌염은 7월 말에서 10월 말 사이에 발병하며, 9월 초순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
일본 뇌염의 잠복 기간은 감염 모기에 물린 후 4~14일입니다.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증상이 없습니다. 간혹 열이 나기도 합니다.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합니다.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 이상을 호소합니다. 아급성기에는 의식 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회복기에는 언어 장애, 판단 능력 저하, 사지 운동 저하 등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병 5~10일경에 호흡 마비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사는 발병 약 1주 전후로 결정됩니다. 대개 1주일 정도 지나면 열이 떨어지고 다른 증상도 좋아집니다.
진단
일본 뇌염을 진단하기 위해 혈청 항체 검사로서 H-I(적혈구응집-억제 반응) 검사를 시행합니다. 병이 진행되는 동안 특이적인 IgM 항체가 검출되거나, 급성기와 회복기 환자의 혈청에서 IgG 항체 양이 4배 이상 증가하면 일본 뇌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일본 뇌염만을 치료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급성기에는 절대 안정을 취하고, 환자가 혼수상태일 때는 기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열이 있으면 해열제와 찜질을 사용하여 열을 내려줍니다. 경련, 뇌부종은 적절한 약물을 투여하여 치료합니다. 폐렴이나 요로 감염이 있을 때는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경과
일본 뇌염은 전체 환자의 약 25%가 사망하고, 약 25%는 낫더라도 지적 장애나 손발 마비 등의 후유증을 남기며, 나머지 약 50%만 완쾌되는 질병입니다. 마비, 중추신경계 이상, 기면증, 섬망 등이 나타나고, 세균 감염에 의해 호흡 곤란을 동반한 폐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연령이 낮을수록 증상이 심합니다. 유아와 노인의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열이 41℃ 이상 될 때도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주의사항
유소아기 예방 접종을 철저히 시행해야 합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입거나 방충망, 모기장을 사용합니다. 주기적인 방역을 통해 모기를 박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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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이 잘 걸리는 연령대가 있을까요A
일본뇌염은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발생하며, 특히 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이는 아직 면역력이 약하고 백신 접종이 미완료된 어린이들이 주요 위험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본뇌염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백신 예방접종 등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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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은 가능한데, 주로 면역력이 취약한 15세 이하나 고령층에서 대부분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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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Japanese encephalitis virus)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뇌염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입니다. 증상은 급격하게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고열, 두통, 무기력 혹은 흥분상태 등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서 중추 신경계가 감염되어 의식장애, 경련, 혼수 증상이 나타나고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아시아 각국 환자의 대부분이 15세 이하의 어린이 및 청소년이며 최근 일본에서는 노인 환자가 많아지는 추세이다.
기본 정보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