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원인
자간전증은 착상 이후 태아 발달 단계에서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영양막세포가 모체 내로 잘 침투되지 않아 태반으로의 혈류 공급에 장애가 생겨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산모와 태아의 혈관에 손상이 생겨 다양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산모의 비만, 당뇨, 유전적 요인과 같은 다양한 인자가 영향을 미쳐 산모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증상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에게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처럼, 임신성 고혈압과 자간전증 역시 중증으로 진행되기 전에는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산전 검사를 받으며 혈압의 상승과 단백뇨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임신 기간 중 고혈압을 동반한 단백뇨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빨리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진단
자간전증을 확인하기 위해 산부인과 산전 검사 때마다 혈압을 측정하고 소변 검사를 시행합니다. 혈압 측정, 소변 검사, 혈액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초음파를 이용하여 태아의 체중 및 양수량을 측정합니다. 태아 심음 모니터링으로 태아 상태의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치료
자간전증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출산입니다. 그러나 가벼운 자간전증이라면 의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추적 관찰하고, 태아가 충분히 성숙할 때까지 출산을 늦춥니다. 중증 자간전증은 경련을 예방하고 다른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가능하면 아기를 출산합니다. 중증 자간전증 산모는 경련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황산 마그네슘 치료를 받습니다.
경과
임신성 고혈압 환자의 15~25%는 단백뇨가 발생하여 임신중독증으로 진행됩니다. 임신성 고혈압이 조기에 발병하거나 예전에 유산 경험이 있으면 임신중독증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비교적 큽니다. 임신 36주 이후에 생긴 임신성 고혈압은 약 10%만이 임신중독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소변에 단백뇨가 나오지 않더라도, 두통, 상복부 동통, 혈소판감소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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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