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염

정의

피부는 몸속의 수분 조절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고 미생물의 침범을 막아 외부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피부의 구조를 살펴보면, 표피, 진피, 피하 조직과 혈관, 신경, 털, 손톱, 분비선 같은 피부의 부속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표피를 구성하는 세포 중 각질 세포의 주요 기능은 표피가 보호 기능을 갖도록 각질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이 각질 세포는 새로운 세포의 생성에 의해 피부 표면으로 올라가면서 탈락됩니다.


진피는 표피의 바로 밑에 위치하는 부분으로 섬유성 결합 조직으로 되어 있습니다. 진피에는 혈관, 림프관, 신경, 모낭, 땀샘, 피지선 등이 분포되어, 표피에 영양을 공급하고 표피층을 지지해 줍니다. 또한 신경이 분포되어 있어서 촉감, 통증, 온도에 반응합니다.


피하 조직은 지방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조직은 열을 보존하고 충격 완충 역할을 하며, 열량을 저장합니다.


이와 같이 피부는 여러 가지 구조로 이루어져 햇빛, 열, 바람, 추위 등 다양한 조건의 외부 환경 속에서 신체를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피부염은 피부에 생긴 염증을 말합니다. 이는 습진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염증의 원인은 불확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의 형태와 양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습진이라고 하면 습한 곳에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습한 부위에 생겨서가 아니라 피부병의 모양이 습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습진이라는 부르는 것입니다.


피부염은 크게 급성, 아급성, 만성으로 나눕니다. 급성과 아급성 병변의 경우에는 홍반(빨간 반점), 구진(좁쌀이나 쌀알 크기로 튀어나는 것)을 거쳐 수포(작은 물집)가 나타납니다. 만성 습진의 경우에는 축축하기보다 마르고 건조하게 보입니다. 따라서 습진이라는 말보다는 피부염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혼동 방지를 위해 좋습니다.


피부염은 전체 피부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중에 흔한 것들은 아토피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건성 피부염, 접촉 피부염, 화폐상 피부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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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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