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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CT와 MRI는 어떻게 다르나요?

진료과목 : 내과


 몇달전 CT 찍고 또 MRI?



몇달전 콩닥이 할머님께서 뇌출혈로 인해 수술을 받으셔 의료진에 권유로 CT를 찍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다시 병원에서는 MRI를 찍으라고 권유해 이상한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 CT로 촬영을 했는데 왜 또!!! MRI 촬영을 하라는 걸까?


비용도 만만치 않아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어요....


CT vs MRI


CT는?

우리의 몸에 X-ray를 쏘아 몸이 흡수한 방사능 수치의 차이로 질병을 찾아내는 것으로 원리는 X-ray 검사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X-ray가 뼈와 복부 내장이 함께 겹쳐져 보이는 등 평면적이었다면, CT는 검사 부위의 단면을 잘라 보여줄 수 있어 뼈와 장기의 세밀한 관찰이 가능합니다. 

또한 MRI보다 단단한 조직을 더 잘 찍을 수 있습니다.


MRI는?

강력한 자석을 이용해 인체 세포내 수소원자에 자기장이 작용하여 영상을 만들어 내는 원리로 CT가 횡단면만을 보여줄 수 있는데 반해 MRI는 종횡단면을 모두 보여주는 입체 영상으로 환부를 볼 수 있습니다.

CT보다 높은 해상도의 영상으로 좀 더 세밀한 검사가 가능하다.



왜 CT검사를 하고 MRI검사를 하는 경우는?



CT와 MRI의 검사 시간과 특성이 각기 다릅니다. 

검사 시간이 CT는 약 20분 정도이고, MRI는 약 40분~1시간 정도. 실제 촬영시간은 CT가 1~2분, MRI는 30분가량 소요됩니다. 

환자에 따라서 교통사고나 뇌출혈 같은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검사시간이 짧은 CT가 유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MRI의 경우엔 환자가 촬영시간 동안 움직이면 안 되기 때문에 환자의 협조가 꼭 필요한데, 위급상황에서는 협조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급한 경우에는 촬영 중 환자가 다소 움직여도 되고 폐, 간 같이 움직임이 큰 장기를 검사할 때 좋은 CT를 먼저 찍는다“고 말합니다.


MRI는 검사시간은 길지만 CT상에서 잘 보이지 않는 근육, 연골, 인대, 혈관 등 연부조직을 높은 해상도로 관찰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움직임이 비교적 적고 정확한 검사가 필요한 뇌질환, 척추질환, 골수염, 무혈성 괴사, 자궁암, 난소암을 진단할 때 유용합니다.



 Who Da Doc Tip.

* X-ray : X선 이용한 1차원적인 영상 구현 │빠르고 간단해 가장 기본적인 검사

* CT : X선을 이용해 컴퓨터로 입체(3차원) 영상 구성 │ 복부나 흉부 질환, 내장질환에 활용도가 높음

* MRI : 자기장을 이용해 컴퓨터로 입체 영상 구성 │ 뇌질환, 척추, 관절 근육질환에 활용도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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