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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남성, 팔다리 근육량 줄면 당뇨병 위험 약 2배 증가
진료과목 : 내과 , 가정의학과
남성, 팔다리 근육량 줄면 당뇨병 위험 약 2배 증가
후다닥 증상 : 당뇨병
당뇨병의 3대 증상은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이지만 이외에도 여러 증상이 있습니다. 당뇨병은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 자신이 당뇨병인지 모르고 지내다가 뒤늦게 진단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성에서 팔다리의 근육량이 줄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김홍규 교수팀은 2007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환자들을 약 5년 동안 추적 관찰하여, 총 17,280명의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팔다리 근육량에 따른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결과를 최근 ‘Diabetes and Metabolism Journal’에 개제하였습니다.
연구팀은 비교적 젊고 건강한 청장년층(20~69세) 17,280명의 사람들을 첫 검진 때 측정한 팔다리근육량과 체지방을 기준으로 근육량과 체지방이 모두 적은 그룹, 근육량은 많고 체지방량이 적은 그룹, 근육량은 적고 체지방량이 많은 그룹, 근육량과 체지방량이 모두 많은 그룹으로 나누었고, 이들의 제 2형 당뇨병 발병률을 비교하였습니다.
연구팀은 근육량이 많고, 체지방량이 적은 그룹을 기준으로 5~6년이 지난 후의 당뇨병 발생률을 분석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근육량이 많고, 체지방이 적은 그룹에 속했던 남성 가운데 약 30% 정도가 그 그룹을 유지하였고, 나머지 약 70%정도에서 다른 세 그룹으로 체형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그룹을 유지한 그룹에서 당뇨병 발생률은 2.2%로 가장 낮았고, 체지방량은 동일하지만 팔다리의 근육량이 줄어든 남성은 유지 그룹보다 2.2배 높은 4.8%의 당뇨병 발생률을 보였습니다. 근육량이 유지되어도 체지방량이 증가한 남성에선 3.6%의 당뇨병이 발병하였고, 근육량이 줄고 체지방량이 늘어난 남성은 5.7%라는 가장 높은 당뇨병 발생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여성에서는 근육량과 당뇨병 발병 사이의 연관성이 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결과를 통해, 남성의 체형에 따라 당뇨 발생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팔다리의 근육량을 유지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당뇨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Kim HK, et al. Diabetes Metab J. 2019 Apr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