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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 검사 및 치료법

진료과목 : 내과

후다닥 꿀팁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된 상태를 말합니다. 


정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된 상태를 말합니다.


증상

갑상선호르몬은 열과 에너지의 생성에 필수적이므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온몸의 대사 속도가 떨어지고 이에 따라 몸의 모든 기능이 저하됩니다. 기초대사량이 감소하여 에너지 생산이 적어지므로 몹시 피로를 느끼며 추위를 잘 타게 됩니다. 땀이 잘 나지 않아서 피부는 매우 건조하고 거칠며 특히 얼굴이 핏기가 없이 창백하거나 카로텐(carotene)의 축적으로 누렇게 변하며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이 현저하게 누런색을 띱니다. 머리카락이 매우 거칠어지고 잘 부서지며 많이 빠지고, 여성에서는 흔히 월경량이 늘어납니다. 

또한 의욕이 없고 정신집중이 잘 안 되며 기억력이 감퇴합니다. 식욕이 없어 잘 먹지 않는데도 몸이 붓게 되어 체중이 증가합니다. 얼굴과 손발을 비롯한 전신이 붓게 됩니다.

심장 맥박이 느려지고 심박출량이 감소하므로 가벼운 운동에도 쉽게 숨이 차고, 심해지는 경우는 심낭에 물이 차기도 합니다. 위장관 운동도 저하되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대개 변비가 생깁니다. 극심한 경우는 때로 장이 전혀 움직이지 않아 장폐색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검사

혈액 검사를 해보면 갑상선호르몬(유리 T4)은 감소해 있고, 갑상선을 조절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은 증가되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한 경우에는 혈액검사에서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가 양성으로 나옵니다.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갑상선 스캔에서는 동위원소 섭취가 불규칙하며 대칭으로 커진 갑상선을 볼 수 있습니다. 

 

치료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경우 :

반드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 몸의 대사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는 상태이므로 모자라는 만큼의 호르몬은 약으로 보충해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오래 복용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될 정도로 용량을 잘 조절하면 아무런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러한 적정 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기 시작하고 6~8주 후에 혈액검사를 해야 합니다. 그 결과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나오면 복용하고 있는 용량을 그대로 유지하면 됩니다.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 되면 갑상선종도 작아지게 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동안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였거나 방사성 요오드치료에 의해 갑상선이 파괴된 경우에는 영구적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되므로 평생 동안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에 의한 경미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일부에서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경우 최소한 1년에 한번 갑상선기능을 검사하여 현재 복용하는 갑상선호르몬제의 용량이 적절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의할 점은 스스로 약 복용을 중지하거나 지속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지 못해 증상에 관계없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경우 한 알이든 두 알이든 용량에 관계없이 하루 한번 아침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아침에 복용하는 것을 잊었을 경우에는 하루 빼먹는 것보다는 생각났을 때 어느 시간이라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

갑상선호르몬(유리 T4)은 정상이면서 갑상선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갑상선자극호르몬(TSH)만 약간 상승되어 있는 불현성(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에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갑상선자극호르몬치가 10 IU/mL이 넘는 경우, 갑상선 자가면역항체가 양성인 경우 등은 증상에 관계없이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매년 5%의 환자들이 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이환되므로 최소 6개월~1년에 한 번씩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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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다닥 Reference

질병관리청 국가정보포털(https://health.kdca.go.kr/healthinfo/index.jsp)-건강정보-'갑상선기능저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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