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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조현병 환자에서 만성신부전 발생 위험 높다.
진료과목 : 내과 , 정신건강의학과
Who Da Doc TIP.
조현병이 환자의 경우 만성신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현병 환자의 경우 당뇨,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대사질환이 동반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조현병이 만성신부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된 바가 없습니다. 대만 트라이 서비스 종합 병원 Tzeng 교수 연구팀은 조현병이 만성신부전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대만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2,338명의 조현병 환자(9차 국제질병분류에 의거하여 조현병으로 진단 받은 환자)와 7,014명의 조현병이 없는 대조군 대상자를 선정하였으며, 성별, 연령, 지역, 수입 등의 변수들을 보정하여 3년 동안 추적 관찰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2,338명의 조현병 환자 중 163명(6.97%)에서 신부전이 발생하였으며 7,014명의 조현병이 없는 대조군에서는 365(5.20%)에서 신부전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의 발생 위험비를 따져보았을 때 조현병이 환자의 경우 신부전 발생 위험이 대조군에 비해 1.36배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심장질환, NSAIDs 사용 여부 등을 보정하여 발생 위험을 따져보았을 때 조현병 환자의 경우 신부전 발생 위험은 대조군에 비해 1.25배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가로, 조현병 환자에서 정형적 항정신병약 혹은 비정형적 항정신병약 복용 여부는 만성신부전 발생 위험과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조현병이 만성신부전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최초의 연구라는데 의의가 있으며, 3년 동안의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조현병 환자는 조현병이 없는 경우와 비교 시 만성신부전 발생 위험이 25% 증가하였음이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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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Reference
Tzeng NS, et al. BMJ Open. 2015; 5(1): e006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