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에 왼쪽 발목이 밖으로 접질려 문의를 드립니다.
농구를 하다가 왼쪽 발목이 꺾이면서 넘어졌습니다.
당시에는 붓기, 통증이 없어 남은 경기를 모두 뛰었습니다.
근데 그날 저녁부터 통증이 조금씩 생기더니 다음날에는
걷는 것도 힘든 상태입니다. 여전히 붓기는 없지만요.
통증은 발뒤꿈치 위(주름있는 부분), 복숭아뼈 밑,
발 바깥부위에 있습니다. 특히 복숭아뼈 쪽이 제일 아파요.
보건선생님께선 아마 인대가 놀랐을 것이라고 하시는데,
통증부위가 좀 넖은만큼 더 큰 부상은 아닐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워낙에 운동을 좋아하는지라, 어떻게 하면 빨리
나을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유**
작성일 2023.03.11
조회수 572
김태욱 의사
건강지킴이
병원 진료를 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미리 개략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발뒤꿈치 위(주름있는 부분) --> 아킬레스 건염, 활액막염
복숭아뼈 밑 --> 종비인대 손상
발 바깥부위 --> 전거비인대 손상
등이 의심됩니다. 즉, 인대손상과 건염/활액막염 등이 겹쳐 있는 상태로 보이고
이는 부목 고정 등 안정 상태를 유지하여야 하고 이후로도 발목보호대 착용이 필요해 보입니다.
소염제 복용, 물리치료, 소염제 파스 등으로 발목 외측 염증을 가라앉히고 인대 손상이 잘 회복될 수 있도록 보호해야 합니다.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가지지 않으면 만성 경과로 진행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장해동 의사
건강지킴이
발목 외측 인대 손상이 의심됩니다
어느정도 손상인지 확인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가 필요한 상태로 생각되며, 기본 Xray검사와 정밀MRI검사 추천드립니다
김경남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발목이 심하게 비틀리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발목염좌’라 합니다.
발목 인대가 손상될 정도로 접질린 경우,
인대가 회복되려면 4~6주 걸립니다.
그런데 초기에 발목보조기 착용이나 기능적 운동 치료와 같은 적절한 치료 없이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무리한 활동이나 운동을 하다 보면 다시 발목을 접질릴 수 있고,
그러면 인대는 발목 안에서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만성 발목불안정증이 낫지 않고 지속되면
발목의 위쪽 뼈인 정강이뼈와 아래쪽 뼈인 거골 사이의 연골이
반복적으로 마찰돼 손상을 입어서 발목 관절염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현재 상태가 어떤지 다시 확인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건승하세요
김용중 의사
건강지킴이
인대가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미하다면 온찜질 정도로 낫겠지만 확실한 상태 확인을 위해 정형외과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이장우 의사
건강지킴이
발목 인대 혹은 힘줄 손상이 의심됩니다. 일단 많이 걷는 것은 자제하시고 충분한 휴식과 냉찜질을 해준 후에 진료를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체진찰과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 등을 해볼 수 있습니다.
손상과 증상 정도에 따라 운동에 복귀할 수 있는 시점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