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발가락 관절부위에 살짝 굳은살처럼 만져지고
오른쪽발만 그런지 꽤 됐는데 비판텐같은거 바르면 좀 나을까요
김**
작성일 2023.03.13
조회수 682
신용준 의사
건강지킴이
굳은살 또는 티눈으로 생각됩니다.
굳은살의 경우 반복적인 자극에 의해서 피부의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것입니다.
반복적 자극과 마찰에 의해 피부가 과각화되고 두꺼워져 발생하는 질환이기에
손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하시거나
안맞는 신발과 오랜 보행에 의해 마찰이 되는 경우
직업적 요인으로 방진화나 딱딱한 신발을 착용하는 경우에 잘 호발합니다.
티눈의 경우 굳은살과 비슷한 기전으로 발생하는데 꾸준한 압력이 함께 가해져서
압력에 의한 심이 생기고 그 부위를 누르는 경우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가벼운 굳은살의 경우 자극과 마찰을 피하면서 보습제나 유레아와 같은 연화제를 자주 듬뿍 바르시면 호전이 됩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 이것만으로 부족하기에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 가셔서 딱딱해진 굳은살을 제거하고 유레아와 같은 각질 연화제를 사용하면서
환경적 요인으로 마찰이 되는 것을 피하는 생활 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김경남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요약
1. 각질이나 굳은살을 연화시키는 연고가 도움이 될 순 있습니다.
2. 비판텐은 그닥일겁니다.
굳은살이 심하더라도 발을 물에 불린 상태에서 제거하게 되면
건강한 피부까지 같이 갈려 나가므로 상처가 생기기 쉽고
문구용 칼이나 손톱깎이를 이용해서 굳은살을 잘라내면
발에 상처를 내기 쉽고, 상처를 낸 자리에 세균을 침투시켜 또 다른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발을 깨끗이 씻고
일주일에 한 번은 발 전용 스크럽제를 이용해 각질을 제거하고
보습 성분이 풍부한 발 전용 크림이나 로션을 충분히 발라줘야 하고
집안에서 맨발로 생활하기 보다는 양말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각질은 한 번 관리한다고 영구적으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생기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