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48살 여자인데요 결혼전에는 한번 자면 거의 깨는일없이 아침까지 쭉 잤었는데요. 언제부터인지는 잘 기억 안나지만 대략 10년은 넘은것같은데 자다가 매번 소변을 보러 일어나야돼요ㅠ 1년에 한번이라도 안깨고 자고싶은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저녁엔 국이나 과일도 안먹고 수분있는걸 안먹어도 그렇구요. 낮에도 물이나 커피도 잘 안마시는편이에요. 새벽 1시경 소변보고 자는데 일어나기 귀찮아 참다참다 새벽 4~6시 사이엔 꼭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요. 심할땐 자다가 2번 갈때도 있어요.
5~6년전에 비뇨기과에 가니 과민성방광이라고 약 처방해줘서 먹었지만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자도 잔것같지도 않고 늘 피곤했지만 그냥 살다가 6개월전쯤 초음파도 받아보고 소변줄기검사등 이것저것 검사받고 방광을 튼튼하게 하는 약을 처방받아서 5개월가량 먹었지만 역시나 똑같았어요.
자궁근종도 몇개 있고 자궁벽도 살짝 두꺼워져있는데 그런것 때문에 그런건지 치료법이 있을까요?
잠한번 푹 자봤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안**
작성일 2023.03.30
조회수 385
박상명 의사
건강지킴이
72시간 배뇨일지 검사를 진행하셨는지요?
비뇨의학과에서 야간뇨와 빈뇨의 원인을 찾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입니다.
방광의 용적이 현저하게 작은 경우에는 더러 방광내시경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배뇨일지 검사 및 방광내시경 검사가 가능한 상급병원이나 비뇨의학과 전문 병원 진료를 권유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손종우 의사
건강지킴이
화장실을 자주 가는 빈뇨 증상은 방광염 등의 기질적인 원인외에
습관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내용에서 방광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궁근종이 매우 큰 경우 방광을 압박하거나 자극해서 올 수 있지만
별로 큰 상태도 아닌 것 같습니다.
빈뇨 특히 야간 빈뇨에 복용할 수 있는 약물도 있으나
습관성일 경우가 많으므로 수면제를 복용해서 푹 자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면제는 매일 먹는 것이 아니고 필요시에만 복용합니다.
습관성이 많은 이유는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화장실에 가는 것이 습관이 되면
참지 못하고 자주 가야 하는 습관이 생기기 때문에 가능한한 참고
꼭 가야 하는 경우에만 화장실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김량희 의사
건강지킴이
여성 요도 증후군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여성요도 증후군의 증세는 방광염과 거의 같습니다.
하지만 방광염은 대부분 급성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일단 치료가 되면 증상이 없어지게 되지만,
이에 비해 요도증후군의 환자는 오래 동안 같은 증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의 정도는 때에 따라 심해지기도 하고 조금 나아지기도 하고,
때로 치료 후 잠시 호전을 보이다가도 다시 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도 흔합니다.
여성 요도 증후군의 증상은
빈뇨, 긴박뇨, 잔뇨감, 야뇨,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소변이 더디게 나오며,
배뇨 시 통증, 하복부 통증, 성교통, 골반통 등의 증상 일부분이
부분적이거나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가끔 빈뇨나 긴박뇨 등 증상이 매우 심한 상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료법으로 요도 확장술은 요도 주위 선 안의 염증 물질을 배출하고 요도 경련에 의한 요도 협착을 없애는 역할을 해주며,
전기자극치료및 바이오피드백 치료는 환자에게 통증이 없고 부작용이 전혀 없이
손쉽게 받을 수 있으며 치료효과가 높아 많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건승하세요
전종철 의사
건강지킴이
아간에 소변량을 줄이는약도 있으나 내과적 문제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주의깊게 처방이 필요하니 종합병원급 이상 비뇨의학과에 방문에 보시기 바랍니다
안소연 의사
건강지킴이
비뇨의학과적으로는 진료를 어느 정도 본 것 같으므로 다른 원인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밤의 소변량을 줄여주는 항이뇨호르몬이 적게 생성되어 소변량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내분비내과를 방문하여
항이뇨호르몬에 대해 검사해 보시고 부족하다면 보충요법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경남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수면 중에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가게 되는
증상이 1번 이상 일어나는 것을 야간뇨라 합니다.
야간뇨의 원인은
-야간다뇨
-방광용적 감소
-과민성 방광
-전립선비대증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잠들기 전 물을 많이 마시거나
음주, 카페인 섭취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도 원인입니다.
가장 흔한 병적인 원인은 과민성 방광입니다.
병원에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세요. 치료는 어렵지 않습니다.
건승하세요
김용중 의사
건강지킴이
수면클리닉 내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민성 방광 치료도 효과가 없다고 하시니 수면다원검사로 수면의 질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