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문증이 심해진것같은데 안구건조증과도 관련이있는지 치료방법은 어떤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윤**
작성일 2021.12.29
조회수 1804
백광천 의사
건강지킴이
비문증은 여러가지 안질환의 증상입니다.
안구건조로 비문증이 흔하지는 않고
눈안에 방수체 신경변성 등에서도 옵니다
그래서 비문증이 계속되면 안과 진료를 군합니다
최근 비문증 환자중 황반변성으로 시술받는
환자도 있습니다.
김현웅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눈은 탁구공 정도의 크기로 동그랗게 생겼으며, 유리체가 눈 속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유리체는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무색투명한 젤리 모양의 조직입니다. 이는 태어날 때 생성되어 일생 동안 교환되지 않습니다.
이 유리체의 투명도가 유지되어야 명확한 시력이 가능합니다. 나이에 따른 변화나 여러 가지 안과 질환에 의해 유리체 내에 혼탁이 생기면 망막에 그림자가 드리워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마치 눈앞에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비문증이지요
그렇기에 비문증은 대부분 노화에 의해 나타납니다.
나이가 들수록 눈 속의 유리체가 두꺼워지고 오그라들면서 덩어리지거나 주름이 생기겠지요.
이 때문에 부유물이 형성되어 비문증이 나타납니다.
고도근시의 경우, 젊은 사람이더라도 이러한 변화가 빨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백내장 수술, 당뇨망막병증, 후유리체 박리, 망막 혈관의 파열에 의한 유리체 출혈, 포도막염, 망막 정맥 폐쇄, 고혈압 망막증, Eales's 병 등의 망막 혈관 질환,
망막 열공 등에 의해서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안구건조증은 약간의 악화요인이 될 수 있지만 비문증의 주 악화요인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치료는
비문증은 일반적으로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기에 따라서 눈앞에 검은 실이 떠다닌다고 해서 그것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고 자연스럽게 무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적응하여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문증이 있는 사람은 그 물체에 대해 자꾸 신경을 집중시키는 습관이 생기면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지요.
하지만 신경을 집중시키고 걱정을 하는 행위는 증상을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시간적, 정신적으로 손해입니다.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안과 의사의 검진을 통해 그 현상이 단순한 비문증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그 물체를 무시하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떠다니는 물체의 숫자나 크기가 커지지 않는 이상 적극적인 치료는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가까운 안과에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떠다니는 물체의 숫자나 크기에 여러 달 동안 변화가 없다면 수술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