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중에 20~25cm 높이의 매트리스(매트리스, 깔판 사용)에서 4개월 남자아기가 옆으로 돌다가 낙상하였습니다.
발견 당시, 울면서 엎드린 상태로 고개를 들고 있었습니다.
정면으로 떨어진 것 같은데 아기는 그 이후로 울지도 않고 현재는 상처난 곳 없이 얼굴, 손, 발도 괜찮아보입니다.
바닥에 3cm 정도의 매트가 깔려있어 맨바닥에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아기한테는 꽤 높은 높이인데 병원 방문을 해야할까요?
혹시라도 어깨나 척추 또는 골반에 무리가 가진 않았을지 걱정입니다.
응급은 아니라 여쭤봐도 되나 고민되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면 아침 일찍 서둘러야할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여유가 되시는 때에 답변을 부탁드리며, 답변 주심에 미리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이**
작성일 2022.03.06
조회수 131
김현웅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많이 놀라셨을것 같습니다
천만다행인것은 낙상 시 매트리스가 깔려 있었다는 것과
골절이나 근육 인대 손상의 경우
아이가 보채거나 계속 울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아이가 정상적으로 놀고 생활하면 먹는데 문제가 없다면 지켜보아도 됩니다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이 뇌손상이지요
아이가 깔아지거나 토하려고 하거나 두통을 호소하면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별일 없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동균 의사
건강지킴이
괜찮을것 같긴한데 혹시 모르는일이니
어머님의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히시길 위해서라도 응급실 내원하여 x-ray 정도 찍어보는것 좋을것 같습니다.
김경남 의사
건강지킴이
낙상으로 인한 소아 뇌 CT 촬영 적응증입니다.
1. 90cm 이상 높이에서 낙상
2. 딱딱한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3. 소아학대가 의심될 때
4. 사고발생 정황을 모를때
5. 생후 3개월 이내에 낙상했을때
6. 1분 이상 의식을 잃었을때
7. 낙상 후 의식이 쳐지고 가라질때
8. 두피에 혈종이 발생했을때, 머리 골절부위가 만져질때
9. 5회 이상 구토/6시간 이상 구토가 지속
10. 경련을 일으킬 때
이외에 낙상하여
다친 부위의
기능적 활동적 장애가 생기거나 의심될 경우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