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 쯤 입술 항상 같은 위치에 뭐가 납니다ㅠㅠ
안이 투명해보여서 물집인가 했더니..물집은 아닌것 같구요
피부과 갔더니 헤르페스도 아니고 뭔지 모르겠다고 항생제 연고 줘서 발랏는데 효과 없었습니다.
아시클로버를 사서 바르니 조금씩 가라앉다가 없어졌었는데 매년 봄쯤에 계속 같은 위치에 나요...이거 뭔가요?? 크기는 크지않고 좁쌀~쌀알 만 합니다.
최**
작성일 2022.03.17
조회수 726
이이호 의사
건강지킴이
입술에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좁쌀 모양의 발진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진은 신경성 구취(nervous cheilitis), 혹은 립 라인 포함 피부염 등의 특정 피부 질환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과 전문의가 이미 헤르페스나 기타 질병을 배제했다는 것은 이러한 원인들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봄과 여름에 입술에 생기는 발진은 일반적으로 건조한 환경, 강한 햇볕, 바람, 또는 환절기 변화와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입술이 건조하고 다른 피부 부위보다 더 자극받는 부위이기 때문에, 적절한 보습과 보호가 필요합니다. 입술에는 밀크로션, 발모스, 립밤과 같은 보습제를 바르고, 햇볕이나 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립선, 립스틱 또는 썬스크린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발진은 다른 문제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조속히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장종순 의사
건강지킴이
피부 모양이 헤르페스감염과 차이가 있더라도 아시클로버에 반응이 있다면 헤르페스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김현웅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안이 투명하다고 하시니 한선이 없는 점막이나 입술에 비정상적으로 발생하는 포다이스 반을 생각했으나
생겼다가 사라진다고 하니 그것은 아니고 환절기에 피부가 예민해질 때 잘 발생하는 각구순염이
제일 의심이 됩니다
각구순염의 경우 건조하거나 자극에 의해서 아토피처럼 발생하게 됩니다
피부는 자연과 비슷하지요
환절기가 되면 수분 함유량이 떨어지면서 건조하고 약해지게 됩니다
입술주변의 경우 항시 자극이 되는 부위이면서 가장 여린 부위중에 한 부위이기때문에
보습이 잘 안되거나 자극이 되면
쉽게 피부장벽이 무너지면서 피부염이 발생하게 되지요
자극적인 음식, 술, 화한 치약의 접촉을 피하시고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시면서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 가셔서
피부 장벽 회복에 도움을 주는 연고와 먹는약을 처방 받으셔서
치료 하시면서 재발이 쉽게 되는 부위이기에
증상이 있을때만 치료하지 마시고
인내심을 가지시고 피부장벽이 호전될때까지 꾸준히 치료 받으시면
재발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akd.or.kr 에서 가까운 지역의 피부과전문의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피부건강 지키시는 2022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김경남 의사
건강지킴이
구순염은
입술과 얼굴 피부의 경계 부위에
각종 자극에 의해 발생한 염증을 의미합니다.
구내염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입술 부분에만 한정된 특수한 경우도 있습니다.
박탈성 구순염, 접촉성 구순염, 광선 구순염, 선상 구순염, 구각 미란증 등으로 분류합니다.
구순염의 원인이 확실한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가라앉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증상일 때는
글리세린, 바셀린 등을 바르고,
중증일 때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 제제나 약물 치료 등을 포함한 대증 치료를 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