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중인데 갑자기 한쪽유두가 너무 아파요ㅜ
자세는 늘 같았는데 갑자기 심해질 수 있는건가요?
김**
작성일 2022.06.17
조회수 332
김용중 의사
건강지킴이
모유 수유 중에 유방염이 발생한 경우로 생각됩니다. 유방의 국소적인 발적과 열감, 아프고 콕콕 찌르는 느낌의 유방통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유방통과 함께 피로, 발열, 전신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감기 몸살이라 생각하고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유방염은 유방에 세균감염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항생제나 소염제를 복용해서 치료합니다. 항생제는 대개 10~14일간 사용합니다. 포도상구균의 경우에는 디클록사실린 250~500mg을 하루 4번, 연쇄상구균의 경우에는 페니실린을 사용합니다. 아기가 생후 1개월이 지났으면 앰피실린이나 에리스로마이신도 무방합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산부인과 내원하셔서 처방받으시길 바랍니다.
서민석 의사
건강지킴이
유두의 상태를 먼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아요. 혹시 유두에 상처가 났거나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거든요. 수유 자세가 영향을 주는 것은 결국 유두에 손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인 것이지요.
김경남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유선염은 갈라진 유두를 통해 박테리아가 들어가면서
유관에 염증이 생겨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수유 횟수를 줄였을 때, 유방 울혈이 방치되었을 때 등도 원인으로 가능합니다.
모유수유 산모에게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되는 질환인데,
이 때 통증 때문에 모유수유를 멀리하면 안 되며,
오히려 유선염이 발생한 쪽의 젖을 아기에게 더 열심히 물리고,
수유를 계속해서 젖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야 증상이 완화됩니다.
수유 후에는
냉찜질을 하거나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는 게 좋으며,
증상이 지속되면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 후 처방약을 복용하면
수일 이내로 호전될 겁니다.
건승하세요.
김현웅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육아로도 힘드신데 통증 때문에 더 힘드시겠습니다
모유수유 시 젖꼭지 통증은 잘못된 젖 물리기 자세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세가 올바르지 못하면 젖꼭지가 멍들고, 붉어지며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유륜까지 깊숙이 물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습니다
똑같은 자세이셔도 몸컨디션이 안좋거나 아가가 빠는 힘이 약하거나 잘 못무는 경우 발생할 수 있지요
통증을 예방하기위해서 자세를 조언드리면
아기와 엄마가 마주 본 상태에서 배와 배가 맞닿고, 아기가 입을 크게 벌리고 턱이 유방에 닿게 해줍니다
수유 시 아기가 머리를 옆으로 돌리거나 목을 뻣뻣하게 펴면 젖을 삼키기 어려우니 주의하시구요
아기의 몸 전체를 엄마 쪽으로 두고, 아기가 깊숙히 젖을 물도록 하면 좋습니다
(아기가 유륜을 많이 빨 수 있도록 엄마 손으로 유두를 살짝 자극해 돌출시키면서 입 쪽으로 밀어주면 효과적으로 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증상이 심한 경우 젖몸살이나 유두염증을 감별해야 하기에
치료 받으시는 산부인과에 가셔서 진료 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수유습관으로 엄마와 아가 모두 건강지키시는 2022년 보내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