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다리가 저린데요 허리가 안좋을수도 있다해서 mri를 찍어봤는데 이상이 앖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다리는 계속 저리고 욱신거려요
허벅지 뒤쪽부터 시작해서 시간이 지나니 거의 다리 전체가 그러는데 뭐땜에 그러는걸까요
어느과를 가서 진료를 받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최**
작성일 2022.07.22
조회수 584
최성우 의사
건강지킴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추간판 탈출증입니다. 진단은 허리 MRI를 찍어서 확인하면 됩니다. 님께서 MRI를 찍었다는데 어느 부위를 촬영한 것일까요? 만약 허리 MRI에서 이상소견이 없다고 하더라도 경구약, 신경주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허리에서 발생한 추간판 탈출증이 아니라면 비슷한 증상의 이상근증후군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엉덩이부위에서 이상근에 의해 (좌골)신경 (sciatic nerve)이 눌리는 것으로 추간판 탈출증과 증상이 거의 비슷합니다.
이런것들도 아니라고 한다면 다리에 부종이 있는지도 확인하시고 부종이 동반된다면 정맥 질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부종은 없이, 막연한 통증만 있고, 쉬고 가만이 있으면 통증이 없고 걸을 때만 통증이 나타난다면 동맥질환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먼저 척추를 전공으로 진료하는 정형외과, 신경외과를 방문하는게 좋겠고, 진료를 몇 회이상 받아서 그 의사분들이 감별하고 원인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다른과로 전원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고 이 병원, 저 병원 옮겨다니시면 했던 진료, 검사를 다시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잘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김경남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MRI에서는 뼈나 근육, 신경의 이상은 다 걸러져서
디스크가 아니니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상이 없더라도
다리의 부종, 저림, 무거움, 쥐내림, 허벅지 통증 등이 잦다면
하지정맥류일 수 있습니다.
정맥 부전의 증상으로는
동통, 경련통, 피로감, 둔통, 하지의 안절부절증,
자통, 작열감, 무거움 등이 있습니다.
혈관외과나 흉부외과에서 다른 검사와 진료를 봐보세요.
건승하세요
김현웅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한쪽다리가 저린 이유로 가장 흔한 것이 허리 디스크의 문제입니다(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등)
하지만 환자분은 MRI상 이상이 없다고 하시니
고관절에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사료됩니다
고관절은 엉덩이 관절로서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이며 서있거나 보행 시 그리고 앉아 있을때에도 계속 부하가 가해지는 관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문제가 잘 발생하는 부위이지요
고관절 부위가 불편해지는 원인을 보면
가벼운 염좌부터 퇴행성으로 발생하는 고관절염, 관절와순 파열, 고관절 점액낭염 부터 심각한 무혈성 괴사까지 다양합니다
염좌의 경우 휴식과 함께 양반다리 처럼 고관절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조심하시면 바로 호전을 보이겠지요
하지만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발생하고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면
연세도 있으시기에 연골에 좋은 영양제만 복용하시는 것보다는
가까운 정형외과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골반 건강 지키시는 7월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