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에 줄이 곧은 모양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점선모양으로 끊겨서 나오네요. 마침 tv를 보니 장에 문제가 있으면 손톱에 문제가 생긴다던데 저도 요즘 변비가 있습니다. 단순히 변비 때문에 손톱에 문제가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신**
작성일 2022.07.30
조회수 551
김용중 의사
건강지킴이
조갑 박리증으로 생각됩니다. 이질환은 손발톱의 끝부분이나 옆 부분이 자연적 또는 물리적인 요인에 의해 밑바닥에서 분리돼 들뜨는 현상을 말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합니다.
이는 보통 손톱이나 발톱의 끝에서 시작해 안쪽으로 진행되며 가끔 측면에만 국한돼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세제나 기계적인 자극이 가장 대표적이며 이외에 건선, 손발톱의 선천 이상 등의 피부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임신 등의 전신질환, 외상, 세균, 화학물질, 인공손톱, 항생제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태양광선 노출 등이 있습니다.
조갑 박리증으로 인한 통증은 없습니다. 대신 손발톱 끝부분이 조금씩 들뜨고 색이 약간 하얗게 변합니다. 이때 대부분의 손발톱은 끝부분부터 아래쪽 피부와 분리되는데 경우에 따라 양쪽 옆이나 손발톱이 나오는 부위에서 벗겨지기도 합니다.
더 진행되면 손발톱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는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손발톱 아래 피부에 세균이나 곰팡이의 이차감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장애가 있다면 가까운 피부과 내원하셔서 정확한 상태 진단 및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김경남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손톱에 난 작은 함몰(함몰 조갑)은
만성습진, 관절염, 원형 탈모증을,
손톱 끝이 둥글게 말리는 것은
만성 호흡기질환과 선천성 심장질환의 징조일 수 있습니다.
변비와 관련된 손톱변화는 없습니다.
건승하세요
김현웅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사진이 없어서 확실하지 않지만 조갑이영야증이 생기신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손발톱 잘 자라지 않고 손상이 오는 경우 환자분 말씀처럼 영양 결핍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장문제나 변비에 의해 그런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건강상태가 모두 좋아지면서 그런 경우는 드물고
아토피처럼 피부장벽이 약한 분들이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직업적 요인에 의해 지속적으로 자극이 되거나
자극적 화학적 성분에 노출되는 경우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손이나 입으로 잡아 뜯는 경우가 더 흔하다고 봅니다
드물다고 했지만 손톱에 영양분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경우
같은 케라틴이 주 성분이 모발도 부서지고 가늘어지면서 푸석해지는 경향을 보이게 되지요
흔한 요인으로 말씀드린 피부장벽이 약하고 보습인자가 부족하며
외부 자극에 의해 피부장벽 손상과 손톱 손상이 오는 경우에는
우선손톱의 자극을 줄이고
보습제를 충분히 자주 바르시면서
피부장벽 회복과 피부의 염증과 조갑공장의 염증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약물 치료를 하시게 되면 서서히 좋아지게 됩니다
영양부족에 의한 이영양증도 도움이 되는 영양제가 있지요
방치하는 경우 비가역적으로 손톱이 이상하게 나거나
아토피처럼 손주위 피부염이 만성화 될 수 있기에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손톱과 다르게 발톱의 경우 무좀에 의한 조갑 진균증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관리 하셔서 건강한 손톱 지키시는 7월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