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세

집이든 밖이든 잘 있다가도 갑자기 심장이 답답하고
숨쉬기 힘들어서 심장에 손 대보니까 겁나 빨리 뛰고,
손 덜덜 떨고,어지럽고,정신이 멍해지고,발작일으켜요.
어떨땐 과호흡도 오고, 밖에 있을때 누가 자꾸 쳐다보는것 같은 느낌들고,몸에 힘이 거의 없어요.
심할때는 손발이 저려서 남들이 볼땐 심하다 싶을정도로
손이랑 다리가 떨리고요. 트라우마들이 영화처럼 한장면씩 다 한순간에 떠올려져서 울면서 혼잣말로 계속 뭐라 하고,자학이라 해야되나?제가 저를 때리거나 손톱으로 세게 긁어요. 안그러면 진짜 정신 나갈거같아서요.
걷는것도 옆에서 누가 툭치면 쓰러질듯이 걷고,
3일전 부터는 너무 심장이 답답하고,숨도 잘 안쉬어져서
헛구역질해요.
주변에 공황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물어보니까 공황이라는데 저는 공황?이 기본 1시간이상 오고 심할땐 2시간반
정도 오거든요..약먹는거 아무것도 없고 병원도 안다녀요.
공황있는 오빠 말로는 병원 꼭 다니라고 하는데 비용도
비용이고 부모님이 반대해서요..
이게 공황이 맞나요..? 심한정도인지는 모르겠어서..

+불면증이 좀 심해서 하루에 4시간씩밖에
못 자거든요..일찍자든 늦게자든 맨날 새벽에 기본 3번이상 깨니까 너무 힘든데 요즘엔 새벽 5~7시나 되서야
잘수 있어요..

황**

작성일 2022.08.11

조회수 524

김경남 의사 이미지

김경남 의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답변수 44105

건강지킴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녕하세요

공황장애의 증상으로는

곧 죽을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강한 공포를 느끼게 되면서
대개 짧은 시간 지속되며, 10분 이내에 증상이 최고조에 도달하였다가,
증상은 일반적으로 20분 내지 30분 이내에 소실되며 1시간을 넘는 경우는 드뭅니다.

-숨 쉬기가 힘들어지며,
-맥박이 빨라지거나 심장 박동이 심하게 느껴지며
-가슴에 통증, 불쾌갑, 숨이 답답하여 질식 할 것 같은 느낌
-현기증, 휘청거리는 느낌,
-손발이 저리는 감각이상이나 몸의 떨림과 진전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오한이 나거나 돌발적 열감이나 냉감, 땀흘림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광장공포증, 건강염려증, 회피행동이 동반되기도 하며,

발작을 경험한 후 불안을 느끼는 상황을 피하거나 불안해하며
다시 공황발작이 오는 것에 대하여 두려워 할 수 있습니다.

공황 장애는 만성적인 질병이며,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제대로 진단받고 적절히 치료받으면 70~90%의 환자는 상당히 호전되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하지 않으면 공황 장애에
광장공포증이나 우울증이 합병되어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상담과 진료를 우선 받아보세요.

건승하세요

김용중 의사

가정의학과 전문의 답변수 15427

건강지킴이 

노원구보건소

공황 장애로 생각됩니다. 이 질환은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 장애의 일종입니다. 환자들은 심한 불안과 초조감,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고, 이와 함께 가슴 뜀, 호흡 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손발 저림, 열감 등의 다양한 신체 증상을 경험합니다. 처음에는 벤조디아제핀 및 항우울제를 복용합니다. 항우울제가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면, 일반적으로 벤조디아제핀의 용량을 줄이고 이내 중단합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에게는 벤조디아제핀이 유일하게 효과적인 장기 치료제입니다. 약물치료는 공황 발작을 막거나 발생 빈도를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내원하셔서 정확한 상태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김현웅 의사

피부과 전문의 답변수 19446

건강지킴이 

김현웅피부과의원

안녕하세요

공황 장애는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 장애의 일종이지요
심한 불안과 초조감,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고, 이와 함께 가슴 뜀, 호흡 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손발 저림, 열감 등의
다양한 신체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원인으로는 생물학적(신체적인) 원인, 외부적인 스트레스, 개인적인 인생 경험(특히 유년기의 초기 경험)과
이에 따른 인격의 발달이 함께 작용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방치하는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질수도 있기에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지요


우선 과호흡 발작이 온 경우에는 최대한 마음을 진정하면서 편안한 자세로 눕거나 앉아서
4초동안 천천히 숨을 들이마쉬고, 수 초 멈춘다음 8초 동안 숨을 내쉬도록 하는 호흡법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호흡주기를 5~10회 시행하면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공황 장애는 만성 질환으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드물지요 하지만
제대로 진단받고 적절히 치료받으면 70~90%의 환자는 상당히 호전되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셔서 적절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좋은 선생님 만나셔서 빨리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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