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소음에 민감한 편인데 민감한 부분을 둔화시키는 방법이 있을까요?
서**
작성일 2022.10.03
조회수 789
김경남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청각과민증은 귀로 들어오는 큰 소리를 막는 근육이 손상되거나,
소리를 뇌로 전달하는 신경이 예민하면 주로 생기는데,
청각과민증이 있으면 일반적인 소리를 소음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몸이 흥분 상태가 되어서 잠을 잘 못 자거나, 뒷목이 뻣뻣해지거나,
일시적으로 혈압이 오르는 식의 2차 문제가 잘 발생하게 됩니다.
생활이 불편할 땐 병원 치료도 해야 하는데,
근육·신경을 안정시키는 약물을 쓰거나,
신경을 무디게 하는 훈련 치료도 병행하게 되며,
대부분 1~3개월이면 대부분 호전이 됩니다.
건승하세요.
김용중 의사
건강지킴이
다른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는 작은 소음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청각과민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각과민증은 일반적인 소리들을 소음으로 인식해 청각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질환입니다. 청각과민증이 있는 사람은 귀가 울릴 정도로 큰 소음이나 불쾌한 소음이 아닌 음식을 씹는 소리 자판을 두들기는 소리 목을 가다듬는 소리 발 소리 에어컨·냉장고 소리 등 대부분 사람이 개의치 않는 소리에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남들보다 소리를 더 크게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청각 자극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분노·불안·혐오감 등을 느끼는 것은 물론, 타인과 함께 생활하거나 잠을 자는 데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간혹 식은땀이 나거나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 자율신경계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청각과민증 여부를 확인하고 싶다면 반복된 소리에 노출된 후 반응을 살피도록 합니다. 보통 특정 소리를 반복해서 들으면 자극에 둔감해지지만, 청각과민증 환자는 소리를 감지하는 청각 기능이 발달해 소리가 반복돼도 적응하지 못합니다.
청각과민증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소리가 청신경으로 전달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거나, 정신적 문제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예민한 사람일수록 청각과민증이 생기기 쉬우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피곤한 경우에도 작은 소음에 예민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청각과민증이 의심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누적되면 다른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훈련치료나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합니다. 대표적인 훈련치료는 ‘민감 소실요법’입니다. 불편하게 느껴지는 소리를 오히려 자주 듣는 것으로, 귀와 뇌의 청신경을 소리에 적응시키는 방식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병원 방문 없이 스스로 건강한 소리를 들음으로써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자연의 소리를 듣거나 클래식 음악을 듣는 등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건강한 소리를 자주 들으면 됩니다. 약물치료에는 근육, 신경을 안정시키는 약이 사용됩니다. 원인 질환이 있다면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하겠습니다.
Q&A 다른 질문
-
Q
이틀전부터 가슴통증이 시작되었는데 제일처음에는 좀 빠르게 움직인다거나 계단같은거 오르고 나면 숨이 좀 심하게 가쁘면서 가슴부위에 통증이 있었는데 (명치위에 살짝 튀어나온부분) 이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만 걸어도 숨을 쉬기 힘들고 몸을 웅크리거나 물건을 줍기위해 수그리는 행동을 해도 숨이 가쁘고 가슴 통증이 있는데 통증도 문제지만 숨을 쉬기 힘들긴해도 쉴수 있는데 뭔가 숨을 못쉴것같은 느낌에 자꾸 과호흡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어제 내과 내원하여서 x-ray, 심전도, 천식관련 폐검사등등을 하였는데 모두 이상없다고 확인하였고 식도염이 의심되긴 하나 숨이 가쁘면서 통증이 있는게 명확한 이유를 알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혹시 다른 질병을 의심해보아야하는건지 진단받은 식도염이 맞는건지 다른과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어요A
안녕하세요 안해본 심초음파 검사도 해보세요 건승하세요 -
Q
온몸이 쑤실때 약물치료가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A
원인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서 치료를 해야하니 병, 의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
Q
비가 오면 온몸이 쑤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A
안녕하세요 병원에서 진료를 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