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생선처럼 미역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해로운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조**
작성일 2022.10.12
조회수 53
김경남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한국인의 평균 중금속 섭취량이 비교적 안전한 수준인데,
해산물의 수은 농도는 국내 기준치 0.5ppm 이하이며
김과 미역, 다시마의 카드뮴 함량은 유럽 기준인 3ppm보다 낮습니다.
다만 카드뮴의 경우 한국인이 주간섭취허용량의 평균 18% 가량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많은 양을 섭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은과 납의 섭취량은 각각 주간섭취허용량의 6%와 3.5% 수준입니다.)
카드뮴 섭취량의 67%는 해조류로부터 유래한 것이었으며
어패류도 18%를 차지합니다.
이는 다른 식품에 비해 어패류와 해조류에 중금속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며
주요 원인식품은 김과 미역, 다시마, 바지락조개 등입니다.
수은은 어패류와 곡류로부터 각각 67%와 16%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원인식품은 광어와 갈치, 고등어, 장어 등 어류가 주를 이룹니다.
납은 해조류(37%)와 어패류(19%),
채소류(11%), 각종 기름(11%)으로부터 주로 섭취하게 되며,
납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식품은
미역과 김, 멸치, 바지락조개 등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중금속 섭취량은 전반적으로 미국이나 유럽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특정 식품에 쏠리기보다는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