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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증상중에 가려움이 있다는데 맞을까요?
한 일이주 전부터 손바닥이 너무 너무 가려워서 긁고 또 긁어요. 가렵다 안가렵다 하고 밤에 더 심해요. 습진도 없고 육안으로 보이는 피부 이상도 없는데 괴로운 가려움만 심해요. 손바닥이 가장 심할뿐이지 전신 불특정 부위에 가벼운 가려움이 수시로 있습니다.
원인모를 등통증이 일년 넘게 있고(딱 명치 뒷부근으로 묵직한 통증_마치 어깨 담걸렸을때 그런 통증이고 누워있을때 심하고 누웠다 일어나면 심하고 일상 내내 통증이 있어요. 명치 뒷쪽 등이 뻣뻣하고 나무가 된 느낌으로 강하게 아프고 허리 스트레칭을 하면 뻣뻣한 느낌과 통증이 좀 부드럽게 풀려요. 정형외과에서 강직성척추염 약을 주셨었는데 효과가 없었습니다.) 본인은 너무 고통스러워서 복부 ct, 척추(전신) mri, 위대장 내시경 다 해봤는데 이상이 없다고 하여 그냥 신경만 쓰고있어요.

친정어머니께서는 유방암 환자신데 초기셨고 치료종결 3-4년 되셨구요. 어젯밤에 손바닥에 심한 가려움을 호소하셔서(몇년 전부터 생기셨다고..) 갑자기 기분이 안좋아졌어요. 아기가 있는데 많이 힘들게 육아중이라 친정엄마도 저도 1년 넘게 잠을 거의 못자고 체력적으로 늘 한계에 부딪혀있는 상황이거든요. 거기다가 오늘 갑자기 이 빠지는 꿈까지 꿔서 기분이 나쁜데... ㅜㅜ
그냥 검진차 엄마 손 잡고 같이 유방 초음파 보러 갔다가 저는 복부 초음파도 보려고 하거든요. 출산 후 고된 육아로 본인이 입원도 몇번 하고 늘 피로하고 잠 못자고 하는 상황이 계속되니 건강염려증이 생긴 듯 싶기도 하지만 가려움과 암이라는 질병간의 관계도 궁금합니다.

김**

작성일 2022.10.14

조회수 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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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 의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답변수 43490

건강지킴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녕하세요

#요약
1. 소양증 입니다.
2. 피부질환 뿐만 아니라 내과적 질환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3. 긁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며, 보습은 물론 가렵지 않게 하는 약을 쓰면서 관리해야 합니다.

소양증은 피부를 긁거나 비벼대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는 불유쾌한 감각으로,
많은 피부 질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다양한 피부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내과적 질환에서도 동반될 수 있는데,

대표적인 피부질환으로는
아토피 피부염, 접촉 피부염, 두드러기, 결절성 양진,
옴, 만성단순태선, 곤충물림, 화폐상습진 등이 있으며,

전신적 소양감을 동반하는 내과적 질환으로는
만성신부전증, 원발 담즙성 간경변증, 간외담도폐색,
약제성 담즙울체, 당뇨병, 갑상선항진증,갑상선기능저하증,
림프종, 백혈병, 후천면역결핍증 등이 있습니다.

치료 및 주의사항으로는

-가려움증은 신체 주변의 온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얇고 가벼운 옷과 침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피부를 긁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긴장을 피하는 것도 좋습니다.
-카페인과 술, 콜라 등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킵니다.
-피부 건조에 의한 가려움증이라면 잦은 목욕을 피하고 보습제를 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양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 질환에 의한 가려움증과
전신 질환에 동반된 가려움증의 원인을 모두 찾아서 치료해야 하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피부 질환이 많지 않으므로,
증상에 따른 일반적인 치료법을 시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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