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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걷기 운동 후 발목 통증이 있습니다.
평소엔 별로 걷는 편이 아닌데 최근 며칠 산행, 둘레길 걷기 등으로 2만보, 3만보를 걸었습니다.
무릎은 그럭저럭 회복했는데 그 후 발목이 영 시원찮네요.
10년도 더 전에 발목 인대가 찢어진 적이 있습니다.
반깁스를 두달 정도 했고 발목이 좀 안 좋기는 합니다만
어릴 때는 제주올레길 완주도 무리없이 했었습니다.
나이가 드니 회복력도 느려진 건지 ㅜㅜ
물리치료라도 받으러 가야 할까요?

이**

작성일 2022.10.24

조회수 2060

신용준 의사

가정의학과 전문의 답변수 2677

건강지킴이 

부평연세바른재활의학과의원

발목의 경우 복숭아뼈 주위와 발목 안쪽부위로 중요한 몇개의 인대가 있으며 이는 발목을 전체적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발목의 접지름으로 주요 인대중 몇개가 손상되거나 파열된 상태에서 제대로된 치료가 되지 않아 회복이 되지 않을시 발목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고, 평소에도 지속적으로 아프며, 더 자주 접지르게 됩니다.
이를 흔히 발목만성불안정성이라 부르며, 결국은 발목 인대의 파열로 인한 증상이라 보시면 됩니다.

급성기 발목 접지름 등에서는 부목고정이나 물리치료, 충격파 치료등의 보존적 치료로 인대의 회복을 노려 볼 수 있으나, 만성불안정성으로 진행하신 상태에서는 보존적 치료의 효과는 조금 제한적입니다.
즉 , 충격파나 인대강화주사로 어느정도의 호전은 가능하나 100프로 회복까지는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결국 수술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1만보 이상의 걸음은 건강에 도움되는 걸음수는 아닙니다. 사람마다 편차가 있으나 7000 보 정도가 발목과 무릎에 무리를 적게주는 이상적인 운동량입니다. 건강하세요!

서민석 의사

가정의학과 전문의 답변수 7408

건강지킴이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2~3만보를 걸으려면 꽤 오랜 시간 운동을 하셨나 봐요.
갑자기 무리해서 운동을 하게 되면 관절에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더 이상 무리하지 말라'는 신호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분간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휴식을 권유드립니다. 그리고 운동을 시작하셨다면 바로 2만보를 걷기보다는 5천보 정도 가볍게 운동을 시작하면서 점차 시간을 늘려 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아쉽게도 젊었을 때와 나이가 들었을 때는 내 몸 상태가 다르니 관리의 방법도 달라야 합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 관리를 천천히 시작해 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김경남 의사 이미지

김경남 의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답변수 46234

건강지킴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녕하세요

#요약
발목 불안정증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발목 불안정증은 발목을 삐거나 접질렀을 때,
초기 제대로된 치료가 진행되지 않고 방치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파열이나 늘어난 발목인대가 온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발목불안정증이 발생할 경우,
계속해서 발목을 삐거나 접질리게 되는데,
이는 파열되거나 늘어난 인대가 발목관절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발목 불안정증이 발생할 경우,
걸을 때 마다 자세가 불안해지면서 다리를 절게되고
발목을 움직이거나 돌릴 때 마다 마찰음이 발생하거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며,

또한 발가락을 위로 들어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고
통증이 나타나는 발목 부위 피멍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발목불안정증 증상이 심해질 경우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퇴행성 관절염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정밀검사를 해야할 시기입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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