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질문입니다.
제가 어제 평소보다 폭식을 했습니다. 그래서 2시간 가량 앉아서 소화를 시키고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자기전에 홈매트 전기형 모기향을 피우고 잤는데 그것때문인지 깰 때 심장이 갑자기 좀 빨리 뛰었습니다. 그러고 배가 아파서 화장실가서 해결하고 온 뒤 제 몸 컨디션이 안좋다는 것을 느꼈습니다.(잠도 4시간밖에 못잠) 그런데 복통은 괜찮아져서 오전 일정을 보고 엄마와 점심 약속을 만났는데 그때부터 몸이 좀 힘들더니 심장이 느리게 뛰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숨쉬는게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엄마 기다리면서 중간즁간에 쮸그려앉기와 물 마시기를 반복했고 그럴때마다 일시적으로 괜찮아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무리하면 기절까지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엄마한테 미리 말을 했습니다. 엄마는 걱정이 되서 계속 증상에 대해 물어는 봤지만 전 그 질문세례가 절 불안하게 만들어서 신경이 예민해지고 느렸던 심장 박동도 서서히 빨라지고 어지럼증, 매스꺼운 증상과 현기증이 서서히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전 쓰러지더라도 집에서 쓰러지겠다는 생각이 강해 어떻게든 제 몸을 컨트롤을 했습니다.(배가 불편해 화장실 가서 해결하자 어지럼증, 매스꺼운 증상이 괜찮아짐) 잠시 증상이 괜찮아져서 밥을 조금 먹고 나와서 엄마 용무 보는거 기다리던 와중 갑자기 또 매쓰겁더니 토하고 싶고 어지럼증, 심장이 좀 세게 뛰는 증상이 나타나 엄마에게 얼른 집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택시 기다리면서 집 간다는 안도감 때문인지 증상이 다시 괜찮아졌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활명수 소화제를 먹었고 트름 좀 하더니 속이 괜찮아 졌습니다. 그래서 얼른 씻고 낮잠을 잤는데 40분정도 잤는데 일어나보니 2시간은 잔것같은 기분이 들더니 심장이 급빨리뛰기 시작했습니다.(미친듯이 빨리 뛰진 않음) 오늘 현기증 증상도 있고 심장도 빨리 뛰어서 불안감에 공황장애 증상을 검색해봤는데 얼추 비슷해서 여쭤봅니다.. 죽을것 같은 두려움, 비현실에 있는 것 같고 내가 아닌 것 같은 증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절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어 친구들과의 만남이 이제는 좀 힘들어졌습니다. 이 전에도 비슷한 증상들이 있었습니다. 기절도 해보고(응급실에선별다른증상없다함) 얼굴이 창백해지기도(매스꺼움,식은땀,복통,몸에힘빠짐증상ㅇ)했습니다. 좀만 무리하면 이러한 증상들이 반복합니다. 공황발작일까요?
장**
작성일 2022.11.01
조회수 307
김경남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공황장애의 증상으로는
곧 죽을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강한 공포를 느끼게 되면서
대개 짧은 시간 지속되며, 10분 이내에 증상이 최고조에 도달하였다가,
증상은 일반적으로 20분 내지 30분 이내에 소실되며 1시간을 넘는 경우는 드뭅니다.
-숨 쉬기가 힘들어지며,
-맥박이 빨라지거나 심장 박동이 심하게 느껴지며
-가슴에 통증, 불쾌갑, 숨이 답답하여 질식 할 것 같은 느낌
-현기증, 휘청거리는 느낌,
-손발이 저리는 감각이상이나 몸의 떨림과 진전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오한이 나거나 돌발적 열감이나 냉감, 땀흘림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광장공포증, 건강염려증, 회피행동이 동반되기도 하며,
발작을 경험한 후 불안을 느끼는 상황을 피하거나 불안해하며
다시 공황발작이 오는 것에 대하여 두려워 할 수 있습니다.
공황 장애는 만성적인 질병이며,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제대로 진단받고 적절히 치료받으면 70~90%의 환자는 상당히 호전되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하지 않으면 공황 장애에
광장공포증이나 우울증이 합병되어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상담과 진료를 우선 받아보세요.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