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세

안녕하세요

정신과에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병원에 방문하여 여러 사정을 말씀드려야 파악하시기에 좋겠지만
궁금해서 질문만 드리러 병원에 가기도 애매해서 이곳에 질문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는 노래방에 가거나 친구를 만나 얘기를 하는 등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편입니다.

다만 해결되지 않는 일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
커터칼로 손목을 20회 이상 긋는 자해를 하게 됩니다.

죽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그 베이는 느낌이 스트레스가 해소됩니다.

깊게 긋는 것이 아니고 흉도 지지 않을만큼 얕게 그러나 총 넓이로 봤을땐 3, 4cm정도 범위로 하게 됩니다..

베이는 느낌이 시원? 하다고 느껴지며 차분해지게 됩니다.

몸을 이런식으로 사용하는 게 정상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회복도 잘 되고, 흉지지 않으며 아무도 모르니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횟수는 1년에 2번 정도)

이제 궁금한 점은 제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 만약 병이라면 병명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해결 방법은 그 시기를 참고 넘기거나 다른 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최선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치료가 시급한 상태라면 말씀해 주세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네요

첫 시작은 중학생때였습니다.
스트레스가 없는 해에는 하지 않을때도 있었으며 자주있는 일은 아니라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정**

작성일 2022.12.15

조회수 61

김용중 의사

가정의학과 전문의 답변수 14500

건강지킴이 

노원구보건소

비자살성 자해, 특히 자살 의도가 없는 자해 행동은 죽고자 하는 명백한 의도 없이 주로 부적 정서를 다루는 방법의 일환으로 자신의 신체에 고의로 해를 가하는 행동을 뜻하는 행동이네요. 본인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운동 열심히 항상 바쁘게 사시면 조금 정신없이 살게되어 행동이 덜해질 것으로 보이고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셔서 정신상담 받아보시면 도움이 되겠으나 어렵다고 하셨으니 1393 자살예방전화센터인데 여기에 깊은 고민 상담 해보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네요.

김경남 의사 이미지

김경남 의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답변수 38736

건강지킴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녕하세요

#요약
비자살적 자해행동은 하나의 증후군입니다.
아무런 기저질환 없이 습관처럼 자해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해는 스스로 자신에게 상처를 내거나 해롭게 하는 행위인데,

이전까지는 자해행동을 자살행동의 범주 내에서 이해해왔으나,
최근에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청소년이 내적 고통을 행동화하는 형태로서
자살의도를 가지지 않는 '비자살적 자해행동'이라는 개념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자해행동을 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신체적 고통을 가함으로써 슬픔, 죄책감, 고통스러운 회상과 같은
강한 정서적 스트레스를 덜기 위해서이며,

-참을 수 없는 정서적 고통을 잊기 위해,
-자기 스스로를 벌주기 위해,
-내 고통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자해를 통해서라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바꾸기 위해 등등 입니다.

과거에는 비자살성 자해는
경계성 성격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등에 의한 부수적 증상의 하나로 보았지만,

최근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는 비자살적 자해를
독립적인 증후군으로 간주하여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증상입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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