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가 고등학교때부터 시작해서
지금 10년 넘게 가끔씩 나타납니다 (여자)
병원가면 무조건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1. 정말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생각을 해야할까요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고싶은데
병원마다 스트레스성이라고만 하니 답답하네요
아버지쪽이 탈모가 있긴 한데
2. 그 유전이 여자한테도 원형탈모로 올 수 있나요
3. 그리고 피부과에 가는게 답이 맞나요?
서**
작성일 2023.01.07
조회수 59
김현웅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원형탈모증은 모발이 원형으로 빠지는 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2% 정도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탈모 질환입니다. 대개는 한두 군데의 원형의 탈모를 보이지만
방치하거나 심해지는 경우에는 다발성으로 퍼지면서
탈모 부위가 융합되고 두피의 모발 외에 눈썹이나 수염의 모발도 소실될 수 있기에
가볍게 생각하시면 안되는 질환이지요
자가면역질환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합니다
정상적으로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모낭을 공격하지 않지요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인하여 모낭의 면역체계가 변화하면 면역세포가 모낭을
공격하고 염증을 일으켜 탈모를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면역체계가 변하는 이유로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는 전혀 다른 기전으로 발생하는 질환이기에 이것이 유전으로 원형탈모로 오지는 않습니다)
단일성 초기 작은 병변의 경우 스트레스를 피하시고 몸 컨디션을 관리하시면서
2-4주 간격으로 모낭의 염증을 진정 시키는 주사를 병변 내 주사하면서
국소 연고를 1일 2회 병변에 도포하면 대개 수개월내에 호전됩니다
(모발은 하루에 0.03mm 밖에 안자라기에 생각보다 치료 기간이 길지요)
대부분 앞에 언급한 것처럼 쉽게 치료가 될 수 있지만
탈모가 심한 경우에는 먹는 면역조절제와 함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판단과 지시에 따라 꾸준히 치료하여야 합니다
당연히 피부과에서 치료 하는 질환이기에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 가시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http://www.akd.or.kr 에서 가까운 지역의 피부과전문의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좋은 선생님 만나셔서 빨리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PS. 영양제 보다는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잡힌 식생활 그리고 유산소 운동(모낭으로 가는 혈류순환을 좋게해 도움이 됩니다)과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경남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요약
1. 원형탈모의 원인은 아직 밝혀진게 없습니다.
2. 모르니까 스트레스라고 하는겁니다.
3. 결국 가서 하는 건 비슷할 겁니다.
원형탈모증은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가 발생하는 것으로
드물게 수염, 눈썹에도 발생 될 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는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동반되는 질환 없이 건강한 사람에게도 많이 발생하며,
신체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신체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 때문에 생기며
특히 모낭의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겨 나타납니다.
한두 군데 탈모가 발생한 경우에는 저절로 호전될 수도 있으며,
탈모 범위가 넓지 않은 경우2-4주 간격으로 스테로이드제를 병변 내 주사하거나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1일 2회 병변에 도포하면 대개 수개월내에 호전됩니다.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