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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버섯과 기미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외관상 보기에는 구별이 어려운가같아요
레이처 치료 받으면 많이 좋아지려나요ㅠㅠ

조**

작성일 2023.02.03

조회수 585

김경남 의사 이미지

김경남 의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답변수 41898

건강지킴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녕하세요

검버섯은 이마, 얼굴, 목과 같이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생기며
노화로 인한 대표적인 색소성 양성종양입니다.

한번 생긴 검버섯을 방치하면 처음에는 작은 물방울 모양이던 갈색 반점이 점차 진해지고
크기가 커져 심미적으로 보기 좋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할 것이 좋습니다.

검버섯과 비슷한 색소 질환인 일광흑자는
검버섯과 달리 융기가 전혀 없는 검버섯의 전 단계 병변입니다.

일광흑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검버섯으로 바뀌는데
초기에는 0.5mm 내외로 미세하게 돌출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기미는 경계가 다소 불분명한 갈색 색소반으로
기미는 일반적으로 검버섯보다 크기가 크지만
검버섯 크기 정도인 작은 기미도 간혹 존재합니다.

검버섯/일광흑자, 기미 등의 색소 질환은 결코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습니다.

레이저로 지지거나 적출하는 시술을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건승하세요

김현웅 의사

피부과 전문의 답변수 19106

건강지킴이 

김현웅피부과의원

안녕하세요

검버섯 기미 모두 햇빛과 함께 광노화와 연관이 있지만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검버섯의 경우 장기간 자외선 노출과 자극에 의한 표피변화에 의해 우둘두둘한 갈색 피부병변으로
점점 사마귀처럼 두꺼워지는 양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그렇기에 검버섯은 탄소레이저를 이용하거나 색소레이저로 표층 표피병변을 제거하는 치료이기에
얕은 초기 병변의 경우 한번에 간단하게 치료가 되며 깊은 것도 몇번만 치료하면 치료가 됩니다
(치료비도 비교적 저렴합니다)

하지만 기미는 전혀 이야기가 다릅니다
표피 변화뿐 아니라 햇빛, 호르몬, 유전적 요인등에 의해 진피층의 멜라닌 세포가 과활성화 되어
색소를 과다 생성하여 표피와 진피에 후추를 뿌려놓듯이 색소를 뿌려서 경게가 불명확하며 피부가 전체적으로 칙칙해지는 질환이기에
검버섯처럼 간단하게 치료가 되는 질환이 아니지요

정확한 진단을 통해 표피형, 진피형 또는 혼합형인지 판단하고 악화요인 차단과 함께 토닝을 꾸준히 하여 멜라닌세포의 활성도를
억제하고 침착된 색소를 자극되지 않게 서서히 제거하면서 진피 환경 개선도 해야하는 매우 섬세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입니다
(과도하게 강한 치료를 하면 일시적으로 호전되는듯 하다가 리바운드 현상으로 색소가 심각하게 올라오거나 진피 손상으로 백반증처럼 영구적인
저색소 흉터가 남게 되지요)

보통 치료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1년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자극세안과 보습으로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자주 바르셔서 악화요인을 차단하는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 선생님 병원에 내원하셔서 꼼꼼하게 진단과 상담 받으시고
시간적 여유와 마음의 준비가 되면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홍인표 의사

가정의학과 전문의 답변수 3968

건강지킴이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기미는 치료에 대한 반응이 개인차이가 좀 있지만 검버섯은 치료에 잘 반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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