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면을 먹고나서부터 설사를 계속 하고 오늘은 배설물이 초록색이네요 큰 병은 아니겠죠?
김**
작성일 2023.02.13
조회수 753
조영욱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주요 증상은 배변 양상의 변화와 함께 발생하는 복통 혹은 복부 불편감입니다.
배변 양상의 변화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대장이 과민해져 대장의 운동이 지나치게 활발해져서 설사가 유발되거나
움직임이 급격히 감소한 경우 변비가 발생하면서,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기도 합니다.
또한 내장 민감도가 증가하여 장 내 가스에 의해 복부통증이나 불편감을 쉽게 느낄 수 있고,
이외에도 복부팽만은 흔한 증상이며 속쓰림, 연하곤란 등의 상부위장관 증상과 전신 피로, 두통 등의 전신 증상도 나타납니다.
대변검사, 대장 내시경, 혈액검사 등을 통하여 다른 질환의 여부를 확인하여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가능성이 큽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효과적인 단독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에 따른 약물과 생활습관 변화를 통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휴식, 스트레스 관리, 과식을 피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섭취, 저 FODMAP 식이,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하는 등의 생활습관 변화가 꼭 동반돼야 합니다.
장종순 의사
건강지킴이
네 담즙색과 음식에 따라서 변의 색이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담즙색은 황토색, 갈색, 초록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설사는 대증치료하면 일반적으로 호전됩니다. 배고픔이 없으면 물 종류 충분히 드시고 배고픔이 시작되면 죽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윤지철 의사
건강지킴이
초록색 대변이라고 해서 병이 있다라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대부분 음식이 원인인데
발열이 있거나, 한기가 들거나 , 혈성 설사하면 감염성 장염(음식의 세균, 바이러스) 을 의심하여야 하며
--> 병원에 꼭 가보셔야 합니다.
설사만 하는 경우면 수분 손실로 인한 탈수가 되지 않도록 포카리 스웨트등 이온 음료, 끓인 보리차, 죽 등으로
보충해주시는 것 만으로도 회복이 됩니다.
라면이나 기름기 많은 음식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김경남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요약
1. 초록빛의 담즙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채
대장으로 내려가는 경우 녹색변을 볼 수 있습니다.
2. 증상이 지속되면 치료를 해야 합니다.
소화기에서의 소화 효소는 침샘, 위액, 담즙, 췌장으로 나뉘는데
녹변은 담즙에서의 지방 분해가 잘 되지 못했을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쓸개즙이라고 부르는 담즙은 십이지장에서 발생하게 되어 음식들을
물들인 후 소화시키고 다시 흡수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담즙의 일부가 흡수되지 못하고 변에 남아 있으면 변을
물들이게 되는 것 입니다.
때문에 소화를 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한 음식을 섭취하시는 경우
음식물이 장 속에 장시간 머물다보니 담즙의 영향으로 성인 녹색변을
보게 될 수 있으며, 녹색 채소를 지나치게 많이 먹은 경우에도 나올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는 성인 녹색변을 보게 된다고 하여도 큰 걱정 하시지
않아도 되며, 섭취하고 있던 식단을 바꿔준다면 다시 건강한 색을 찾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적으로는 설사가 심해 대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아지면
미처 분해되지 못한 담즙이 그대로 배설되면서 녹색변을 보기도 합니다.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