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원인
갑상선 결절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세포 한 개가 계속 분열하여 똑같은 성질의 세포를 많이 만드는 현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여기에 요오드 결핍과 같은 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환경인자, 외부 자극 물질 등이 관여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확실한 기전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증상
갑상선의 결절은 자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상당히 드뭅니다.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이 우연히 발견됩니다.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양성이며, 양성 결절은 다른 곳으로 퍼지는 일이 없으며 매우 서서히 자라나기 때문입니다.
간혹 결절 내로 출혈이 일어나 결절이 갑자기 커지고 매우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결절이 매우 커져서 주변 조직을 누르게 되면 숨이 차거나 삼키기가 곤란해지는 등의 압박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무척 드뭅니다.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미용상의 문제만 있습니다. 설사 갑상선 결절이 갑상선암(악성 결절)에 의한 경우라 해도 자각 증상은 매우 드물게 나타납니다.
진단
갑상선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로는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 갑상선에 대한 자가 항체를 측정하는 혈액 검사, 갑상선의 기능과 결절의 크기, 모양 등을 알아보기 위한 갑상선 스캔, 초음파 촬영이 있습니다. 그 외에 CT, MRI 등의 검사와 갑상선 세포 검사 및 조직 검사를 통해 갑상선 결절이 양성인지 음성인지 진단합니다.
치료
결절의 크기가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 경우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해도 됩니다. 완전히 낭종(물혹)인 경우 주사침으로 반복해서 물을 뽑아내면 크기가 현저히 줄어들며, 때로는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크기가 상당히 커서 미용상 문제가 되거나 주위 조직을 눌러 압박 증상을 일으키면 수술해야 합니다.
수술할 정도가 아닌 경우에는 갑상선호르몬제를 투여하여 크기를 줄이려고 시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절이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며, 크기가 줄어드는 경우에도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치료 목적으로 투여하는 갑상선호르몬의 양을 결정하기 위하여 가끔 혈액 검사를 통하여 용량을 결정합니다. 이러한 정도의 용량으로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일이 거의 없으므로 안심할 수 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해 보아도 암인지 확실하지 않을 때입니다. 이 경우는 일단 반복적으로 세포 검사를 하며 경과를 관찰합니다. 반복 검사 도중에 암이 의심되는 소견이 보이면 수술을 시행하며, 결절의 크기가 계속 커지는 경우에도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경과
갑상선 결절은 조직 검사를 통해 암이 아닌 것만 확인되면 예후가 매우 좋습니다. 주위를 압박하는 증상만 없으면 그냥 놔두어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치료를 원하는 이유 대부분은 압박 증상보다는 미용상의 문제입니다.
결절 그 자체는 어느 정도까지는 크지만 그 이상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그냥 놔두어도 대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계속 자라는 경우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양성 종양이 악성 종양으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간혹 과거에 양성 결절이었다가 후에 갑상선암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그 결절이 암으로 변했다기보다는 암이 새로 발생했다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관련 건강 콘텐츠
관련 건강 Q&A
-
Q
갑상선 초음파에서 작은 혹이 발견되었는데 갑상선 피검사도 해야하나요?A
초음파는 암을, 피검사는 갑상선 기능 보는 검사여서 차이가 있습니다. 갑상선종의 경우 갑상선 기능의 이상과 관련이 있기도 하지만, 작은 혹인 경우에는 기능과 무관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갑상선 기능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같이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Q
갑상선 초음파에서 작은 혹이 발견되었는데 갑상선 피검사도 해야하나요?A
네 주치의 상의후 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
Q
갑상선 초음파에서 작은 혹이 발견되었는데 갑상선 피검사도 해야하나요?A
안녕하세요 갑상선 혹이 있으셨다면 갑상선 피검사도 그래도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유해드립니다.
관련 후다닥TV
기본 정보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