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원인
신생아는 태어나면서부터 비루관이 뚫려 있거나 2~4개월 후 자연적으로 비루관이 뚫립니다. 그런데 몇몇 신생아는 막이 계속 남아서 비루관이 막혀 있게 됩니다. 이를 '누점폐쇄증'이라고 합니다. 성인에게서의 눈물 간 폐쇄는 만성 눈물주머니염인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노령에 많이 발생하지만, 이외에 특별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증상
비루관 폐쇄 환자는 눈물이 하안검(아래 눈꺼풀)을 따라 넘치고, 항상 눈에 눈물이 젖어 있습니다. 비루관 폐쇄의 발생 빈도는 안과 질환의 5~6%입니다. 눈물이 흐르는 유류 현상과 점액성 농성 분비물을 통해 임상 진단합니다. 눈물주머니 부위를 누르면, 눈물 구멍으로부터 점액성 및 농성 분비물의 역류가 확인됩니다. 결막염, 축농증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신생아의 눈물관이 막히면, 눈물이 흐르고 눈곱이 많이 끼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성인에게 눈물이 밖으로 흘러나와 수건으로 닦아야 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비루관이 폐쇄된 것입니다. 비루관 폐쇄를 확진하기 위해서는 누관 세척술 및 누도 촬영술이 필요합니다.
치료
초기 몇 개월 동안에 눈물주머니 마시지를 실시하고 항생제를 투여하면 90% 정도가 치료됩니다. 치료를 시작한 지 몇 개월이 지나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폐쇄된 비루관을 개방하기 위한 부지법을 시행합니다.
여러 치료 방법에도 치료되지 않는다면, 코 뼈를 뚫고 눈물주머니와 비강을 연결하는 누낭 비강 문합술을 시행합니다. 최근에는 대부분 내시경을 통해 수술하여 얼굴에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경과
비루관 폐쇄를 장기간 치료하지 않으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눈의 염증, 미관상의 문제, 시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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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