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일된아기가
일주일됬을무렵 눈꼽이심해서 조리원에서부터
안약을 넣었습니다
좋아져서 중단.
(7일차~17일차까지)
그후 40일차쯤 또 눈꼽이심해져서 내원후 결막염진단받고
안약을 넣었고 좋아져서 중단했습니다
(40일차~53일차까지)
현재 75일차인 어제부터 다시 눈꼽이 생기기시작해요..
평소눈물이많은게 원인인지
씻을때 일반물로 얼굴을씻기면서 물이들어가서 그러는건지
이래도 저래도 제잘못같아 또 병원가야되는지. . .
지금이라도 다시 눈마사지해주면 좋으려나요
자주 안약넣는게 좋은건아닌거같은데
병원내방이 우선인가요?
항상친절한답변, 궁금증해소에 너무 감사합니다!!
윤**
작성일 2022.08.15
조회수 145
김경남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요약:
1. 눈물길폐쇄 증상입니다.
2. 안약은 그렇게 넣어도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
대부분의 신생아는 출생할 때 눈물배출경로가 열려 있으나
우리나라의 약 6%의 신생아가 눈물배출경로가 막힌 상태로 출생하는데,
보통 코눈물관의 끝부분이 얇은 막으로 덮여있기 때문입니다.
출생 후 심한 눈곱과 눈물이 흐르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저절로 뚫리지 않으면 자라면서 증상이 지속됩니다.
대개 80-90%는 생후 몇개월 내에 저절로 뚫리게 되며,
화농성 분비물이 심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같이 사용하며,
이러한 방법만으로도 생후 12개월 내에 90% 이상이 좋아집니다.
이러한 시도에도 반응이 없으면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더듬자술을 하는데,
시행하는 시기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생후 6개월 전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과에서 마사지 하는 방법을 제대로 숙지하시고,
안약을 넣으면서 치료하시면 됩니다.
6개월 지나서도 호전 없으면 그때 안과진료도 봐보세요.
유튜브에서 나오는 마사지 방법은 틀린 경우가 상당합니다.
건승하세요
최연철 의사
건강지킴이
안녕하세요. 아기에게 눈꼽이 자주 끼어 걱정이신듯 합니다.
일시적인 감염 또는 염증으로 눈꼽이 생길 수 있고,
지금까지 해오신 것처럼 치료 후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단, 어린 영아에게 증상이 여러차례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비루관 폐쇄(눈물관막힘)는 아닌지 안과 의료진과 상의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비루관 폐쇄가 있을 경우 마사지 등으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일부에서는 관련 시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용중 의사
건강지킴이
눈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눈물 필름층이 눈에 높게 고여있어서 항상 그렁그렁하고 끊임없이 눈물이 흐를 수 있어요. 여기에 염증이 동반되면, 눈물 자체가 끈적끈적 해 집니다. 항상 빗물 고인 창문을 바라보는 것처럼 흐리고 뿌옇게 보이기도 하구요. 눈물샘 마사지가 효과가 좋고 지금이라도 꼭 하시길 바랍니다. 이 방법은 눈 안쪽을 코쪽으로 누르는데 이때 코와 눈 사이를 깊숙히 눌러주셔야 합니다. 즉 딱딱한 뼈부위를 느낄 정도로 충분히 세게 코와 눈 사이 안쪽을 누른 상태에서 살짝 아래쪽으로 방향만 바꾸는 느낌으로 손가락을 누른 상태에서 살짝만 밀어주시면 됩니다. 마사지로 효과가 없다면 안과 내원하셔서 정확한 상태 진단 및 처방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