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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원인
임질은 임균(Neisseria gonorrhea)이 성적 접촉에 의해 전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입이나 항문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증상
① 임균의 잠복기는 약 2~7일입니다. 다음날이나 30일 후에야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② 요도에 불쾌감이 듭니다. 소변을 보면 불이 난 것처럼 아픕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급합니다. 요도 끝이 빨갛게 부어 오릅니다. 요도 끝에서 누런 고름이 나옵니다. 임질에 걸린 남성의 10~15%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③ 여성 환자는 남성과는 달리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경부염과 요도염에 의한 일반 증상(작열감, 빈뇨, 배뇨통, 질 분비물 증가, 비정상적 월경 출혈, 항문 직장 불편감) 등이 나타납니다.
④ 문제는 증상이 없어도 균을 가지고 있어 성 상대자에게 임균을 옮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환자 본인도 병이 진행되어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⑤ 임질이 있는 여성과 관계를 한 번 가졌을 경우, 남성이 임질에 걸릴 확률은 17%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임질이 있는 사람과 관계를 가지더라도 40~60%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임균 환자뿐만 아니라 성 상대자도 증상에 상관없이 검사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⑥ 피부에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질에 감염된 여성에게 자연 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는 결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단
① 임균은 임상적 문진과 이학적 검사(신체 검사)로 거의 90% 이상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질은 증상이 없어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성 상대자는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임질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소변 검사를 합니다. 또는 감염된 부위에서 분비물을 채취하여 검사합니다.
③ 정확한 검사를 위하여 담당 의사에게 자신이 어떠한 성교(구강 성교, 질 삽입 성교, 항문 성교)를 했는지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④ 그람 염색, 균 배양 검사, 소변 PCR 검사 등으로 임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합병증이 없는 요도, 자궁경부 내막, 직장, 인후부 임균 감염인 경우, 항생제 세프트리악손 250mg를 1회 근육 주사합니다. 임질과 흔히 동반되는 클라미디아 감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아지스로마이신 1g 1회 혹은 독시사이클린 100mg 하루 2회를 7일간 경구 투여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아지스로마이신을 경구 투여합니다.
임질을 치료할 때는 성 상대자를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이는 임균에 감염된 사람이 처음 보균자와 접촉한 시점부터 치료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남성 임균성 요도염 환자의 여성 배우자는 증상 여부나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무조건 치료에 포함해야 합니다. 임균성 요도염의 경우, 비임균에 의한 복합 감염이 30% 정도 발생합니다. 따라서 임균, 비임균성 요도염을 함께 치료합니다.
경과
남성은 임균성 요도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요도 협착, 요도 주위염, 부고환염, 전립선염, 불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성은 임균성 자궁경부염, 질주위염, 방광염, 난관염, 골반장기염, 불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체 환자의 약 1%는 임질균이 혈액을 따라서 전신에 퍼져서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각 치료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임균성 요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러나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요도를 통한 감염은 예방할 수 있으나 신체 접촉을 통한 감염은 예방할 수 없습니다.
성교 전 항생제 복용은 균의 저항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성교 후에 항생제를 예방적으로 복용하는 경우에도 완전하게 예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임균성 요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러 성 상대자와 무분별한 성접촉을 가지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상당수의 요도염이 무증상이기 때문에, 요도염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질은 전염이 가능한 법정 감염병입니다. 우리나라 법정감염병의 제4급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관련 건강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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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선 전 남자입니다. 제가 21년 9월쯤 한 여성과 구강성교를 했는데 그 뒤로 임질 증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군대에 입대하게 되서 무관심하게 방치했다가 어제 군병원에 들렸는데 전립선염이 의심된다고 소변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제가 따로 찾아보니까 저의 증상이 임질의 증상과 똑같기 때문에 임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증상은 입에서 지린내, 귀두에 붉은 발진, 잔뇨감, 요도에 진물, 소변 시 작열감, 요도협착 이 모든 증상이 구강성교 이후 생겼습니다) 제가 5월에 휴가 예정이라서 5월에 임질 검사, 치료 받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그때 치료받으면 패혈증이나 안구까지 감염되는게 아닌지, 너무 늦는걸지 고민입니다.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휴가 나가서 검사, 치료 받는게 나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A
임질이라면 치료는 아주 간단하니까 너무 걱정하지말고 병원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부터 받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Q
우선 전 남자입니다. 제가 21년 9월쯤 한 여성과 구강성교를 했는데 그 뒤로 임질 증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군대에 입대하게 되서 무관심하게 방치했다가 어제 군병원에 들렸는데 전립선염이 의심된다고 소변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제가 따로 찾아보니까 저의 증상이 임질의 증상과 똑같기 때문에 임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증상은 입에서 지린내, 귀두에 붉은 발진, 잔뇨감, 요도에 진물, 소변 시 작열감, 요도협착 이 모든 증상이 구강성교 이후 생겼습니다) 제가 5월에 휴가 예정이라서 5월에 임질 검사, 치료 받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그때 치료받으면 패혈증이나 안구까지 감염되는게 아닌지, 너무 늦는걸지 고민입니다.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휴가 나가서 검사, 치료 받는게 나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A
요즘은 진단기술이 좋아져서 전립선액과 소변검사로도 임질을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임질과 비임질성요도염, 전립선염 등을 100% 감별할 수는 없으니 소변 혹은 정액 PCR 검사를 통해 임질 여부를 판단한 뒤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Q
우선 전 남자입니다. 제가 21년 9월쯤 한 여성과 구강성교를 했는데 그 뒤로 임질 증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군대에 입대하게 되서 무관심하게 방치했다가 어제 군병원에 들렸는데 전립선염이 의심된다고 소변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제가 따로 찾아보니까 저의 증상이 임질의 증상과 똑같기 때문에 임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증상은 입에서 지린내, 귀두에 붉은 발진, 잔뇨감, 요도에 진물, 소변 시 작열감, 요도협착 이 모든 증상이 구강성교 이후 생겼습니다) 제가 5월에 휴가 예정이라서 5월에 임질 검사, 치료 받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그때 치료받으면 패혈증이나 안구까지 감염되는게 아닌지, 너무 늦는걸지 고민입니다.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휴가 나가서 검사, 치료 받는게 나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A
안녕하세요 남성은 임균성 요도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요도 협착, 요도 주위염, 부고환염, 전립선염, 불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 의심이 된다면 각 치료해야 합니다. 임질의 증상으로는 요도에 불쾌감이 들게 되고 소변을 보면 불이 난 것처럼 아파집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급해지고, 요도 끝이 빨갛게 부어 오르고 요도 끝에서 누런 고름이 나옵니다. 다만, 임질에 걸린 남성의 10~15%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건승하세요
기본 정보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