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원인
1. 대기 알레르겐
1) 꽃가루
봄에는 수목, 여름에는 목초, 가을에는 잡초 화분이 날립니다. 화분은 바람에 의해 수 km씩 이동하므로 도시에서도 높은 분포를 보입니다.
2) 곰팡이
실외의 곰팡이는 종류에 따라 포자 형성 시기가 다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우기인 7, 8월에 분포가 절정에 달합니다. 집 안의 곰팡이는 습도가 높은 지하실, 창고, 부엌에 많습니다. 부패한 음식물에도 곰팡이가 숨기 쉽습니다. 청결 유지와 실내 습도를 낮추는 것이 예방책입니다.
3) 집먼지 진드기
카펫, 침대 매트리스, 천으로 만든 소파, 커튼, 봉제 인형 등에 서식합니다.
4) 바퀴벌레
바퀴벌레는 체부가 중요한 알레르겐입니다. 약제로 박멸합니다. 실내, 특히 부엌을 깨끗이 유지하고, 음식물 찌꺼기를 없애야 합니다.
5) 동물 알레르겐
고양이는 털뿐 아니라 침에도 알레르겐이 존재합니다. 애완견도 문제가 됩니다. 개와 고양이의 털 사이에는 교차 항원성이 존재합니다.
2. 실내의 비특이적 자극원
1) 담배 연기
담배 연기는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천식 환자는 금연해야 합니다. 부모가 흡연할 경우에 아동의 천식 발생 빈도가 증가합니다.
2) 냄새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냄새, 향수, 각종 스프레이, 방향제, 난방 기구의 냄새 등이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음식을 조리할 때는 후드를 사용하고, 환기해야 합니다.
증상
기관지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상호작용하여 나타납니다.
기관지 천식의 특징적인 증상
- 천명 :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나는 휘파람과 비슷한 소리(색색거리는 소리)
- 기침 : 발작적이고 밤에 더 심합니다.
- 흉부 압박 : 가슴을 조이는 듯한 답답한 느낌
- 호흡 곤란 : 마치 빨대를 입에 물고 숨을 쉬는 것처럼 숨이 찹니다.
- 가래 : 끈끈하고 덩어리가 진 가래
1. 천식 증상은 복합적이며 자주 변합니다.
환자에 따라 기침만 하거나, 호흡 곤란만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는 대부분 이런 증상들이 함께 나타납니다. 천식의 증상은 오래 지속되기도 하고 반복되기도 하는 등 자주 변화합니다.
2. 환자에 따라 같은 양상의 발작이 반복됩니다.
어떤 사람은 감기 증상이 있다가 서서히 악화되어 심한 천식 발작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전혀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심한 천식 발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증상의 발현과 악화 정도, 회복 기간 등이 환자마다 특징적 양상으로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1. 문진과 진찰
기침, 천명,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특히 야간이나 새벽에 악화됩니다.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됩니다. 가족 중 천식 환자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진단 검사
1) 폐 기능 검사
폐활량과 호기 속도를 측정하여 기관지가 좁아진 정도를 확인합니다.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한 후 변화 여부를 관찰하기도 합니다.
2) 기관지 유발 시험
기도 과민증의 정도를 검사하여 천식을 진단합니다.
3) 피부단자 시험
공기 중의 원인 물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1. 환경 관리
원인이 되는 대기 알레르겐과 비특이적 자극원을 차단합니다.
2. 약물 치료
천식 증상이 심할수록 환경 관리 외에 약물 치료가 중요합니다. 천식 치료 약물은 장기적 질병 조절제와 속효성 증상 완화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질병 조절제는 장기적으로 기도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약제입니다. 이 약제를 매일 규칙적으로 사용하며 증상이 없어도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약제로는 세레타이드, 심비코트, 풀미코트, 후릭소타이드 등이 있습니다.
증상 완화제는 천식 증상을 즉시 완화시켜 주는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입니다. 증상이 심할 때만 사용하며 효과가 즉시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흡입제로는 벤톨린이 있습니다. 심비코트 제제 또한 증상 완화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흡입제는 약물이 직접 폐에 전달되어 다른 부작용 없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약제입니다. 하지만 사용법이 정확하지 않으면 약물이 제대로 폐에 도달되지 않습니다. 정확한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합니다.
면역 치료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을 억제하는 치료법으로,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원인 물질에 다시 노출되어도 발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는 원인 항원이 분명한 환자에서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적어도 3년 이상의 장기간 치료가 필요합니다. 반드시 알레르기 전문 의사에 의해 시행되어야 합니다.
경과
기관지 천식의 관리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처방된 약물을 정기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 천식은 장기적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만성적 질환입니다. 질병 조절제를 매일 투여하는 것이 천식 관리의 핵심입니다.
- 천식 악화 인자들을 피해야 합니다.
- 천식을 악화시키고 증상을 유발하는 요인(알레르기 항원, 찬 공기, 감기 등)을 가능한 한 피해야 합니다.
- 증상이나 최고 호기 유속을 기록하는 것은 천식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매일 증상과 폐 기능을 기록하면 응급 상황에 알맞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병원 진료 시 의사의 처방 계획에 큰 도움이 됩니다.
- 규칙적으로 의사를 방문해야 합니다.
- 천식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려면, 의사와 환자가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 천식 발작 시 응급대처법을 익혀야 합니다.
- 증상이 악화될 때를 대비하여 응급 약제 투여 방법, 병원 상담실 연락, 응급실 이송 등 대처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FAQ
Q. 흡입제를 사용했는데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제대로 흡입이 되지 않은 것인가요?
A. 대부분의 흡입제는 흡입 시 아무런 맛이나 느낌이 없습니다.
Q. 여러 흡입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어떤 순서로 사용해야 하나요?
A. 속효성 교감신경흥분제 → 부교감신경억제제 → 스테로이드제 순서로 사용합니다. 각 흡입제마다 5분 정도의 간격을 둡니다.
Q. 목이 잘 쉬는데 약 부작용 아닌가요?
A. 스테로이드 흡입제를 사용하는 경우 인후 자극에 의해 기침이 발생하거나 목이 쉴 수 있습니다. 흡입 후 반드시 물로 입안을 헹구어 냅니다.
Q. 증상이 좋아지면 약을 끊어도 되나요?
A. 천식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증상이 없더라도 의사의 지시대로 꾸준히 약을 투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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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천식치료는 어떻게하나요A
안녕하세요. 천식의 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듯합니다. 검사에서 천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천식 증상의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에 따라 기관지확장제, 스테로이드제 등의 호흡기 치료와 증상이 심할 경우 경구/주사 스테로이드제 등을 적절히 계획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담당 의료진과 잘 상의하고 치료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Q
잔기침을 계속하면 어느과를 가야하나요?A
내과나 이비인후과를 추천드립니다. -
Q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게 있으면 천식인가요 ?A
네 천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내과에 가서 청진해봐야합니다.
기본 정보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