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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신체운동, 알츠하이머 예방과 진행 지연에 효과 - 카드뉴스 브이로그 27부
진료과목 : 신경과 , 정신건강의학과
신체 운동이 알츠하이머의 위험 감소 및
초기 단계 알츠하이머의 병변을
개선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Sport and
Health Science'에 게제되었습니다.
해당 연구는 여러 연구들의 결과를 분석한
리뷰 형식으로 알츠하이머의 치료와
예방의 측면에서 신체 운동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수행되었습니다.
01 왜 걸리는 걸까? 알츠하이머
알츠하이머란?
알츠하이머는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이며,
노인에서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알츠하이머는 진행성
신경퇴행을 동반하는 신경의 손실을
특징으로 합니다.
알츠하이머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알츠하이머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래와 같은 원인이 추정됩니다.
1) 불용성 아밀로이드베타가 뇌에
축적되어 노인성 플라그를 형성
2) 타우 단백질의 과인산화로
NFT(Neurofibrilary Tangles)를 형성
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뇌에서 염증 반응이
증가하고, 지속되는 염증 반응에 의해서
신경이 손상됩니다.
02 알츠하이머 예방 치료를 위한
운동 중재 결과
160,000명의 대상자를 포함한
16개 연구 메타 분석 결과,
규칙적인 신체 운동이 알츠하이머의
위험을 45% 감소시켰습니다.
활동량이 적은 사람이 활동적인 사람보다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53% 더
높았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의 결과에서 신체 활동이
많을수록 아밀로이드베타로 인한
뇌의 부담과 인지기능 저하를
동반한 신경퇴행이 줄어들어,
신체 활동이 알츠하이머의 발생을 예방하고, 질병의 진행을 막는데에 중요하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03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여러 요인들과
운동과의 관계
아밀로이드베타, NFT와 운동의 관계
운동이 알츠하이머의 원인,
아밀로이드베타 플라그와
NFT를 감소시킨다!
알츠하이머 형질전환 쥐 모델을 통한
연구 결과, 운동 후 아밀로이드베타플라그와
NFT의 생성이 감소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또, 몇몇 연구 결과에서 학습 능력과
기억력도 개선되었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노인 MCI (경미한 인지 장애) 환자에서
6개월 유산소 운동이 혈중
아밀로이드베타를 대조군에 비해
24% 감소시킨 결과가 있었습니다.
KEY POINT!
아밀로이드베타 플라그가 많이 생기고,
인지기능 악화 된 후에는 운동으로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에 알츠하이머 초기단계에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증반응과 운동의 관계
운동이 신경 손상을 일으키는
염증반응을 감소시킨다!
-동물실험에서 3주 동안의 자발적 운동 결과,
IL-1B, TNF-a와 같은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들이 유의하게 감소되었습니다.
-사람에서도, 특히 고령자에서,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Creaction protein, IL-6,
TNF-a과 같은 염증의 마커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고, 이것은 인지 기능 향상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2주 이상 지속하는 유산소 운동은 건강한
노인에서 면역 시스템의 개선을
보여주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신경성장인자, 인지기능과 운동의 관계
운동이 신경성장인자의 합성을
증가시킨다!
-BDNF는 뇌에서 합성되는
신경성장인자입니다.
-운동을 하는 동안 BDNF의 합성이 정상
수준의 2~3배 정도 늘어나며,
여러 연구에서 이것은 인지 기능 개선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알츠하이머 환자는 뇌의 BDNF 양이
낮아져 있고, 건강한 고령자에서 높은
혈중 BDNF 농도는 낮은 알츠하이머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결과도 있었습니다.
알츠하이머, 뇌혈류량 그리고 운동
뇌혈류랑은 중년부터 노년까지 매년 0.35~0.45%씩 감소합니다.
뇌 혈류량의 감소는 인지기능의 저하를
가속화하고, 치매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알츠하이머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뇌 혈류량이 40%까지 감소합니다.
운동은 뇌혈류량을 증가시킨다!
-고령자에서 규칙적인 운동이 말초뿐만
아니라 뇌 혈류랑도 증가시켰습니다.
-중년의 건강한 성인 대상 연구에서,
하루 3시간씩 12주간의 유산소 운동과
같은 단기 운동 프로그램에서 뇌의 전측
대상회와 해마에서의 혈류량을
증가시켰습니다.
-뇌 혈류량의 변화는 운동 지속시간, 빈도,
강도, 및 운동의 종류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단기간이라도 활동량이 감소하면,
뇌의 혈류량이 다시 감소하므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