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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 받은 후 항혈전치료, 아스피린 단독요법만으로 충분해

진료과목 : 일반의 , 내과 , 가정의학과

후다닥 꿀팁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0)에서 발표된 POPULAR TAVI 연구결과,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후 항혈전제 치료전략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Aortic-Valve Implantation,TAVI)이란 심각한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치료법입니다. 허혈과 출혈은 TAVI를 받은 환자들에게서 자주 일어나는 합병증으로, 생명을 위협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임상 가이드라인1,2에서는경구용 항응고제 적응증에 해당하지 않는 환자에게 TAVI 후 첫 3개월에서 6개월동안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을 먹도록 추천합니다.


이중 항혈소판 치료 요법과 단독요법을 비교하기 위해, POPULAR TAVI 연구에서는 아스피린 단독요법 그룹과 아스피린+3개월 클로피도그렐 병용 요법 그룹으로 1:1 무작위 분류하여 비교하였습니다. 평가 변수는 12개월동안 모든 출혈 사건과 시술과 관련되지 않은 출혈이었습니다.


331명의 환자는 아스피린을 단독으로 복용했고, 334명의 환자는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을 같이 복용했습니다. 출혈 사건은 아스피린 단독 복용한 환자군에서는 50명(15.1%)에서 발생했고,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을 함께 복용한 환자군에서는 89명(26.6%)에게 발생했습니다(Risk ratio, 0.57; 95% CI, 0.42-0.77;P=0.001). 시술과 관련되지 않은 출혈은 아스피린 단독 투여군에서는 50명(15.1%), 클로피도그렐을 함께 복용한 군에서는 83명(24.9%)에서 발생했습니다(Risk ratio, 0.61;95% CI, 0.44-0.83;P=0.005).


TAVI를 받고 경구 항응고제 적응증이 없는 환자에서 1년 뒤 출혈 발생률과 출혈과 혈전색전증 사건은 3개월동안 아스피린만 복용한 군이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을 같이 복용한 군 보다 유의미하게 더 적게 발생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1 Baumgartner H, et al. Eur Heart J. 2017;38:2739-91

2 Nishimura RA, et al. J Am Coll Cardiol. 2017;70:252-89

3 J Brouwer, et al. N Engl J Med. 2020 Aug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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