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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치주질환 있으면 식도암, 위암 위험 높을 수 있어
진료과목 : 내과 , 외과 , 가정의학과 , 치과 , 치주과 , 구강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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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3차년도(2015) 구강검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치주질환 유병률은 29.8%입니다. 연령별 치주질환 유병률은 20대가 5.1%, 30대가 15.5%, 40대가 30.1%, 50대가 47.0%, 60대가 47.6%, 70세 이상이 47.5%로, 전체적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며, 특히 50대 이상에서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치주질환과 암의 발병 위험 사이의 관계를 확인한 연구가 ‘gut’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치주질환 병력과 치아 손실 정도와 식도암, 위암 발병 위험도 사이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1992-2014)에 등록된 여성 98,459명, 의료종사자 추적연구(1988-2016)에 등록된 남성 49,685명을 추적관찰하였습니다.
연구결과, 22~28년간 추적기간 중 199건의 식도암, 238건의 위암이 발생하였습니다. 치주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식도암과 위암의 위험은 각각 43%, 52% 증가하였고, 2개 이상의 치아 손실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과 비교해 식도암과 위암의 위험이 각각 42%, 33%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치주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치주질환 병력이 없고, 치아 손실이 없었던 군과 비교하여 치아 손실의 여부와 관계없이 식도암 위험이 59%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위암의 경우는 치주질환 병력이 있으면서 치아 손실이 없으면 위험이 50% 증가하였고, 치주질환 병력이 있으면서 치아 손실까지 있으면 위험이 68% 높았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치주질환과 치아 손실이 식도암과 위암 발병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암의 위험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치아 위생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1. Lo CH, et al. Gut. 2020 Jul 20:gutjnl-2020-321949
2. 치주 질환 [periodontal disease]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WPA2009MD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