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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종합비타민, 아플 때도 좋은 영향 미쳐
진료과목 : 내과 , 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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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유럽의 노인을 분석한 결과, 약 35%의 노인에서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영양소 결핍이 있었습니다.
최근 노인인구에서 종합비타민의 유익성을 보고한 연구가 ‘Nutrients’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영양 결핍과 면역 기능과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55-74세 성인 42명을 대상으로 한 군에는 종합비타민을 투여하였고, 다른 군에는 위약을 투여하여 12주 동안 분석하였습니다. 면역 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아연, 비타민C, 비타민D의 혈중 농도 측정과 보충제 복용이 일부 면역 기능의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종합비타민을 복용한 군은 비타민C, 아연의 혈중 농도가 증가하였고 본인이 느끼는 건강 상태에서도 개선을 보였습니다. 또한, 위약군과 비교해 종합비타민을 복용한 군에서 질환이 발생하였을 때, 덜 중증이고 더 빠르게 개선되었습니다. 질환의 증상을 보고한 비율은 각 군이 비슷하였지만, 질환이 지속된 날짜는 종합비타민을 복용한 군이 평균 3일 미만, 위약군은 평균 6일 이상으로 종합비타민을 복용한 군에서 거의 70%까지의 감소를 보였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종합비타민의 복용이 질환의 중증도나 발현기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노인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종합비타민의 복용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Adrian F. Gombart, et al. Nutrients, 2020; 12 (8): 2447
WPA2009MD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