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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다리에 살 많은 사람, 고혈압 위험 낮아져

진료과목 : 내과 , 가정의학과



후다닥 꿀팁 

성인을 기준으로 허리둘레가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이면 비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체지방이 다리에 많이 분포된 사람은 고혈압의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가 ‘2020 고혈압 학술회의’에서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심혈관계 병력이 없고, 고혈압 약제를 복용하지 않는 20~59세 성인 5,997명을 대상으로이중에너지X선흡수법(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 DXA)을 이용하여 다리의 지방 조직을 측정, 분석하였습니다.

몸 전체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남성의 경우 34%, 여성의 경우 39%보다 높은 경우, 지방이 많은 것으로 규정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참가자 중 24%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리에 지방이 많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고혈압일 가능성이 61% 낮게 나타났고, 다양한 변수를 보정한 후에도 고혈압 가능성은 34%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에 체지방은 심혈관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부위에 따라 다른 영향을 줄 수 있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관리를 위해 신체 부위별로 지방의 관리를 달리해야 하겠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Visaria A, et al. Presentation MP34. Presented at: American Heart Association Hypertension Scientific Sessions; Sept. 10-13, 2020 (virtual me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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