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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아토피 피부염 이것만 알고 가세요(2)- 치료원칙

진료과목 : 피부과

후다닥 꿀팁 

소아 연령에서 식품이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 인자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지만,  

한창 성장하는 시기엔 아이에게 무분별한 식품제한은 오히려 발달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식품 제한이 이뤄져야겠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는 크게 세가지 원칙이 있는데요,

 

바로 회피요법, 피부관리, 약물치료입니다.

 

회피요법은 원인 또는 악화인자를 피하는 것입니다.

 

피부 관리는 피부를 촉촉하게 잘 관리해주는 것을 말하고

 

약물치료는 가려움증과 염증을 완화해주는 것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에는 크게 알레르기 항원과 환경적 요인이 있는데,

 

알레르기 항원에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 식품, 바퀴벌레 등이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에는 비누의 과도한 사용, 땀, 옷감, 습도, 온도 등이 있습니다.

 

땀은 90% 이상의 환자에서 가려움증을 악화시키고, 면 이외의 거친 옷감도 피부를 예민하게 하여 병변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급적 매끄럽고 부드러운 질감의 면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피부와 옷감의 직접 접촉면을 최소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조이는 옷도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온도와 습도 변화도 피부 병변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감정의 변화와 스트레스에 의해 가려움증이 악화되어 더 긁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온도는 18-23도, 습도는 40-50%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은데,

 

계절에 따라 환기 또는 에어컨 등을 이용해서 유지해줄 수 있습니다.

 

 

정상피부는 가장 바깥쪽에 피부장벽 역할을 하는 각질층이 있어서,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고, 유해 물질, 자극, 병균, 알레르기 원인 물질 등으로부터 보호합니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 같이 피부 장벽이 파괴되는 질환은 수분이 쉽게 증발하여 피부가 건조해지고,

 

알레르기 원인 물질, 유해 물질, 병균 등이 쉽게 침투하여 피부염이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이것을 예방하는 방법은 적절한 목욕과 보습제 사용입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 관리 원칙은 목욕을 자주하고 (적어도 하루 1회 이상),

 

물기가 마르기 전인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고, 하루에 3회 이상 보습제를 바르는 것입니다.

 

소아 연령에서 식품이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 인자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지만,

 

한창 성장하는 시기엔 아이에게 무분별한 식품제한은 오히려 발달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식품 제한이 이뤄져야겠습니다.

 

영유아기에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계란 흰자, 우유, 콩, 밀, 땅콩, 메밀 등이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 약물에는 바르는 국소 스테로이드제, 바르는 국소 면역 조절제,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등이 있습니다.

 

이 중 바르는 국소 스테로이드제가 가장 중요한 약물인데요,

 

아토피 피부염에 사용하는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대부분 약한 강도의 제품으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르는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의사선생님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염증이 있는 곳에만 사용해야 하고, 보습 목적으로 광범위하게 바르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피부 병변 정도와 신체 부위에 따라 다른 종류의 제품을 사용해야 하므로

 

의사선생님의 처방과 지시를 반드시 잘 따르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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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다닥 Reference

질병관리청, 교육자료 『아토피 피부염 표준 교육 프로토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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