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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아토피 피부염 이것만 알고 가세요(3)- 목욕, 보습

진료과목 : 피부과

후다닥 꿀팁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 관리 원칙은 목욕을 자주하고 (적어도 하루 1회 이상),  물기가 마르기 전인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고, 하루에 3회 이상 보습제를 바르는 것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는 크게 세가지 원칙 중 피부 관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상피부는 가장 바깥쪽에 피부 장벽 역할을 하는 각질층이 있어서,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고, 유해 물질, 자극, 병균, 알레르기 원인 물질 등으로부터 보호합니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 같이 피부 장벽이 파괴되는 질환은 수분이 쉽게 증발하여 피부가 건조해지고,

 

알레르기 원인 물질, 유해 물질, 병균 등이 쉽게 침투하여 피부염이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이것을 예방하는 방법은 적절한 목욕과 보습제 사용입니다.

 

 

목욕은 매일 1회 정도 시행하지만 땀이 많이 흐르는 경우에는 2-3회 정도 시행해도 괜찮습니다.

 

미지근한 온도의 목욕물을 이용하여 15-20분 간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거나 샤워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은 피부의 온도를 증가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게 되는데,

 

이것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욕조 목욕의 경우 샤워 목욕보다 전신에 수분 공급이 좀 더 잘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분 이상 목욕하게 되면 피부에 보충된 수분 뿐만 아니라,

 

원래 피부가 가지고 있던 수분까지 빠져나가 오히려 수분 손실이 증가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비누는 약산성의 보습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고,

 

피부장벽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때를 미는 것은 절대적으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목욕 후에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이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고,

 

피부에 수분이 남아있는 3분 이내에 얼른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습제는 목욕 여부와 상관 없이 피부 장벽의 수분을 보충해 주기 위해 하루에 3번 이상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제는 수분 함량에 따라 로션, 크림, 연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로션은 가장 묽은 제형으로 여름철에 사용하거나, 접히거나 땀이 잘 나는 부위에 사용하기 적절합니다.

 

크림과 연고는 로션보다 오일 함량이 높아 건조한 가을 겨울철에 좀 더 보습 효과가 오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로션 타입의 보습제를 사용할 때에는 외출하기 20-30분 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무향, 무색소의 자극 성분이 적은 보습제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시중에 아토피 피부염 환자용 보습제도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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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다닥 Reference

질병관리청, 교육자료 『아토피 피부염 표준 교육 프로토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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