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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꿀팁 

식품알레르기 예방을 위한 무조건적인 식이 제한은 영양소 섭취 불규형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1. 식품 알레르기란?

- 식품이나 식품첨가물 등을 섭취한 후 발생되는 이상 반응을 모두 총칭하여 식품 이상반응으로 정의하고, 이 중 면역 기전에 의해서 발생 되는 경우를 식품알레르기라 합니다.

- 식품알레르기는 면역학적인 기전에 의해서 발생하는 식품에 대한 이상반응이며 IgE 매개성 증상과 non-IgE 매개성 증상이 있습니다.

성인보다는 영유아와 소아에서 발생이 많으며 일부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식품알레르기의 원인

- 식품알레르기의 가장 흔한 원인은 우유, 계란, 어류, 견과류, 콩과 식물입니다. 소아에서는 우유, 계란, 땅콩, 대두, 밀 등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식품알레르기를 가진 환자의 약 90%에서 원인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장하면서 우유, 계란, 대두 알레르기는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성인에서는 땅콩, 견과류, 갑각류, 생선 등이 흔한 원인 식품입니다.

 

<연령별 식품 알레르기 유발 대표 식품들>

* 영유아 : 우유, 계란, 땅콩, 콩

* 소아 : 우유, 계란, 땅콩, 콩, 밀, 견과류, 생선, 갑각류, 조개류

* 청소년/성인 : 땅콩, 견과류, 생선, 갑각류, 조개류

- 의사는 병력에 대한 자세한 문진과 진찰, 그리고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리고 알레르기의 한 원인을 찾습니다.

 

3. 식품알레르기 때문에 생기는 여러 가지 증상

- 식품알레르기는 아토피피부염 뿐만 아니라 천식, 두드러기, 아나필락시스, 소화기 증상 등과 같이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4. 교차항원성을 가진 식품

- 여러 식품 사이에는 비슷한 단백질을 공유하는 경우 교차항원성을 가집니다. 땅콩, 콩 등의 콩과 식물은 교차항원성은 높지만, 임상적인 교차반응은 적습니다. 조류의 알 사이에는 교차반응이 흔하여,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 오리알, 거위알 등을 피해야 합니다.

 

5. 식품알레르기의 치료

- 식품알레르기 치료는 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 등이 있습니다.

1) 원인 식품 회피

- 원인 식품 회피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치료법이지만 완전한 회피는 쉽지 않습니다. 해당식품이 조금이라도 섞여있는 경우나 식품에서 추출한 비타민, 오일 등의 성분이 조리과정에 사용되는 모든 경우를 제한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당 식품과 교차항원성을 지닌 식품까지 제한하여야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인 식품을 제한하는 과정에서 영양적인 균형이 깨어져 성장장애, 영양소결핍 등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확실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1) 식품 성분 표시제도

유통되는 모든 식품에 알레르기 식품과 그 유래성분이 포함되었는지 표시하는 제도가 2004년부터 시행 중입니다. 현재, 법적 표시대상 식품은 난류(가금류),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새우로 총 12 종입니다. 따라서 환자와 보호자는 평소에 식품 성분표시를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2) 우발적 노출에 대한 예방 환자가 식이를 제한하더라도 소량의 원인 식품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원인 식품이 첨가제로 들어있거나 요리 과정이 자세히 표기되어 있지 않은 식품을 먹는 경우 등입니다. 이런 경우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원인 식품을 섭취하게 되는 상황이므로 중증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대체식품의 선택과 영양관리

제한 식이를 실시할 때에는 식이제한으로 초래할 수 있는 영양학적인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대체식품 섭취에 대해서 교육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유 알레르기가 증명된 경우 완전가수분해 우유를 추천한다거나 아미노산 조제분유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계란을 제한하는 경우에는 육류, 생선, 두부 등 다른 경로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2) 약물 치료

- 부주의 또는 비의도적인 섭취에 의해 발생한 알레르기 증상을 치료

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에피네프린 등이 사용됩니다.

  후다닥 Reference

질병관리청, 교육자료 『식품 알레르기 표준 교육 프로토콜』

WPA2111MG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