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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국내 비만 기준 재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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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만 기준 재검토 필요

 

 후다닥 증상 : 비만

제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지방간, 담낭질환,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수면무호흡증, 통풍, 골관절염, 월경이상, 대장암, 유방암 등이 대표적인 비만과 관련된 질병입니다.


후다닥 꿀팁 

비만은 비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정신적인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성인 비만에 편견을 주는 국내 비만 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국내 비만 유병률’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도 비만 유병률은 34.1%(남자 41.6%, 여자25.6%)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 대비 0.7% 감소했으나, 최근 5년간 자료로 볼 때 2013년 31.8%에서 2017년 34.1%로 증가하였습니다.

 

WHO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OECD 국가를 비롯한 외국에서는 정상 체중의 기준을 체질량지수(BMI) 25㎏/㎡ 이하를 정상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허나, 우리나라는 23㎏/㎡이하를 정상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체질량지수 23~24.9㎏/㎡를 비만 전 단계, 25~34.9㎏/㎡가 비만(1단계/2단계)이고, 35㎏/㎡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보는 데 반해, 서구에서는 체질량지수 25~29.9㎏/㎡를 과체중으로 분류하고, 30㎏/㎡이상은 비만(1단계/2단계), 40㎏/㎡ 이상은 고도비만으로 분류하여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만 기준이 다른 이유는 우리나라는 2000년 제정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WPRO)의 비만기준을 사용하고 있는데,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의 경우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도가 체질량지수 25kg/m2 이하에서부터 이미 증가하기 시작한다는 연구 결과 및 동일한 체질량지수에서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부지방과 체지방률이 높아 체질량지수 30kg/m2 이상을 비만으로 설정했을 때, 비만관련 건강위험을 과소평가하게 될 우려가 있다는 점 등에 근거하여 세계보건기구서태평양지역(WPRO)에서는 아시아인에서 체질량지수 23kg/m이상을 과체중, 25kg/m2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하였기 때문입니다. 허나, WPRO가 2011년부터 WHO와 동일한 기준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기존의 기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출한 ‘주요 국간 비만 유병률 비교’ 자료를 보면, 국내 비만 기준인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에서 비만유병률은 OECD 평균 53.9%이고, 한국은 33.4%로 나타났으나, WHO 비만기준인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에서 비만 유병률은 OECD 평균 19.4%, 한국 5.3%로 큰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OECD 국가별 비만 유병률’ 자료에 따르면, WHO 기준인 체질량지수 30kg/㎡ 이상으로 할 경우 우리나라는 5.4%로 OECD 회원국 중 일본(4.4%)을 제외하고 비만 유병률이 가장낮습니다.


보건복지부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 비만 기준도 국제적 기준에 부응하여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하면서 특히 정상 체중의 범위가 23kg/㎡ 이하로 되어있는데, 이는 WHO나 일본과 비교하더라도 지나치게 낮기 때문에, 국제 기준인 25kg/㎡이하로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1)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자료 (최근 5년간 국내 비만 유병률) (2018)

2) 대한비만학회 비만상식 中 비만의 진단과 평가

3) 서울아산병원 의학정보 (비만의 진단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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