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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공복혈당 변동 큰 사람 일수록 당뇨병으로 발전 위험 높아
진료과목 : 내과 , 가정의학과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서 공복혈당 변동이 큰 사람일수록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1.67배 증가.
후다닥 꿀팁
공복혈당의 정상 수치는 99mg/dl 이하입니다.
최근 공복혈당의 변동성과 당뇨병 발생 위험률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미국당뇨병학회 공식 저널 ‘Diabetes care’에 2018년 12월 게재되었습니다.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김정아 교수팀이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최소 3회 이상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한국인 중 당뇨가없는 사람 131,744명의 혈당수치를 2013년까지 추적관찰하였습니다. 평균 8.3년을 관찰한 결과, 대상자 9303명이 제2형당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중 혈당변동성이 가장 큰 상위 25% 그룹에서는 2846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으며, 혈당변동성이 가장 작은 하위 25% 그룹에서는 2083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를 분석해보면, 혈당변동성이 가장 큰 상위 25% 그룹이 혈당변동성이 가장 낮은 하위 25% 그룹보다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1.67배 높았습니다. 이 결과는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 가족력, 고혈압, 고지혈증, 생활습관 등 당뇨병과 관련 있는 인자들을 보정한 결과입니다.
연구에 참여한 최경묵 교수는 “최근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혈당변동성은 당뇨합병증 및 심혈관질환에 관련된 중요한 연구주제로 제시되고 있다”며,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 변동이 심한 공복혈당 수치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이를 피하기 위해 규칙적인 식습관과 지속적인 운동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후다닥 Reference.
1) Jung A. Kim, et al. Diabetes Care 2018 Dec; 41(12): 2610-2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