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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유럽심장학회(ESC), LDL-콜레스테롤 최대한 낮춰야 한다.
진료과목 : 내과
유럽심장학회(ESC)·동맥경화학회(EAS)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LDL-콜레스테롤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는 권고안을 담은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또는 초고위험군은 기저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관계없이 가능한 한 낮추면 낮출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적어진다는 데 유럽 심장학계의 뜻이 모인 것입니다.
지난 2016년 가이드라인에서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또는 초고위험군의 목표치를 각각 100mg/dL 미만과 70mg/dL 미만으로 제시했으나,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기저치 대비 50% 이상 낮추도록 권고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또는 초고위험군의 LDL-콜레스테롤을 강력하게 낮춰야 하는지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유럽 심장학계의 결정에 따라 국내 진료지침 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이드라인 개정 태스크포스팀 공동의장인 영국 옥스퍼드대학 Colin Baigent 교수는 "실험, 역학, 유전 관련 연구 등을 통해 높은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의 강력한 원인이라는 근거가 쌓였다"며 "기저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관계없이 LDL-콜레스테롤을 낮추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아집니다. 이는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의 치료 시작 당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보다 낮더라도 최대한 낮추는 것이 효과적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LDL-콜레스테롤 하한치는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어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은 심혈관질환 2차 예방을 위해 LDL-콜레스테롤을 기저치 대비 최소 50% 이상 낮추면서 55mg/dL 미만으로 조절하도록 했습니다.
기존 가이드라인에서는 LDL-콜레스테롤 목표치를 70mg/dL 미만으로 제시한 것과 비교해 목표치를 더 내리면서 동시에 기저치보다 50% 이상 낮춰야 한다는 숙제를 하나 더 제시한 것입니다. 목표치 달성을 위해 스타틴, 에제티미브, PCSK9 억제제 등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병용요법을 고려하도록 했습니다.
또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외의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을 동반한 초고위험군도 1차 예방 목적으로 LDL-콜레스테롤을 기저치 대비 절반 이상 줄이고 55mg/dL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고 명시했으며,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LDL-콜레스테롤 목표치 역시 기저치 대비 50% 이상 낮추면서 70mg/dL 미만으로 조절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라 향후 국내 진료지침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후다닥 꿀팁
이상지질혈증은 혈청 지질이 정상보다 증가하거나 감소한 상태를 뜻합니다.
후다닥 Reference.
2019 ESC/EAS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dyslipidaemias: lipid modification to reduce cardiovascular risk: The Task Force for the management of dyslipidaemias of the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 and European Atherosclerosis Society (EAS). European Heart 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