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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비만 치료를 위한 내게 맞는 식사방법은?
후다닥 꿀팁
비만 치료 및 체중 감량을 위해 다양한 식사방법이 존재하지만, 어떤 식사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꼽을 수는 없습니다.
환자 개인의 특성 및 의학적 상태에 따라 에너지 섭취를 줄이면서, 영양적으로 적절한 식사방법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여 개별화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만 치료 및 체중 감량을 위한 식사방법
전문가와 상의하여 개별화해야 효과적이고 안전해
성공적인 체중 감량을 위한 식사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1. 소비하는 에너지가 섭취하는 에너지보다 높은, 음(-, 陰)의 에너지 평형을 유지하기
2. 영양학적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양질의 고영양식 섭취하기
3. 식단에 대해 환자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잘 순응하기
그렇다면, 다양한 체중 감량을 위한 식사 방법 중에 내게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개인마다 생활습관이나 특성, 그리고 기저질환 등 의학적 상태에 따라서 적합한 식이가 따로 존재합니다.
에너지 섭취 제한 정도를 결정하거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섭취 조성(%) 결정, 영양학적으로 적절한 식이인지 등의 검토를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개별화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다음은 대한비만학회의 비만 진료지침에서 체중조절 식사 방법 별 특성을 요약한 것입니다. 가까운 병원 및 의원에서 진료를 통해 내게 가장 적합한 식단을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1. 저열량식
- 에너지 섭취를 500-1,000kcal 정도 감량하며, 영양적으로 적절한 일상적 식사 가능
- 일주일에 0.5-1.0kg 정도의 체중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열량 섭취 제한 효과가 6개월에 최대에 이르며, 이후에는 이보다 감량효과가 낮아짐
2. 초저탄수화물식
- 총에너지의 30%, 1일 130g 미만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초기에는 50g 미만 혹은 총에너지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다 점차 증량)
- 대조식에 비해 초기 체중감량 효과는 크나,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거나 미미함
- 혈청 중성지방 수치 개선 효과가 있으나, LDL-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등 심혈관계 위험을 높일 수 있음
3. 저탄수화물식
- 일반적으로 총 에너지 40-45% 수준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
- 대조식에 비해 초기 체중감량 효과는 크나,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거나 미미함
- 혈청 중성지방 수치 개선에 효과적이지만, 탄수화물 제한 정도가 크면 LDL-콜레스테롤 수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
4. 고단백식
- 일반적으로 총에너지의 25-30% 수준으로 단백질 섭취
- 탄수화물 과다 섭취 방지, 에너지 제한에 따른 체단백 손실 방지, 적절한 단백질 영양상태 유지에 도움이 됨
- 대조식 대비 체중감량/유지에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크지 않음
-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 섭취 시 건강상 위해가 발생할 수 있음
5. 저당지수식
- 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선택
- 대조식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에 차이가 없거나 미미함
- 체중감량을 위해 단독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제한이 많음
6. 간헐적 단식/시간 제한 다이어트
- 지속적으로 에너지 섭취를 제한하는 대신, 식사 제한을 하는 시기를 정하여 식사 조절
; 간헐적 단식 : 에너지 섭취 제한을 하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을 설정
; 시간 제한 다이어트 : 하루 중 음식물 섭취를 하는 시간대를 설정
- 지속적인 에너지 제한 방법에 비해 체중감량 정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거나, 있어도 정도가 크지 않음
- 장기간 비만 식사 치료의 한 방법으로 포함시키기에는 근거가 제한적임
7. 초저열량식
- 1일 800kcal 이하로 극심하게 열량을 제한
- 단기간 빠른 속도로 체중감량이 가능하나, 장기적으로는 저열량식과 유의적인 차이 없음
- 심각한 의학적 문제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의학적 감시가 필요하며, 장기적인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중재가 동반되어야 함.
WPA2203MA02
후다닥 Reference
대한비만학회 비만 진료지침(2020)